연희동 맛집 추천: 목란(동파육, 멘보샤, 어향동구, 계절야채새우완자찜, 코스요리 후기)
안녕하세요! 오늘은 드디어 목란 후기를 들고 왔어요.
작년부터 꾸준히 방문하고 있는 맛집이고 여러번 다녀온 경험으로 먹어본 음식들 전부 후기 남겨보려 합니다.
2020년부터 올해 마지막 방문일까지 여러 사진을 섞어서 올려볼게요:-)
내돈내산, 노협찬, 노광고, 찐후기입니당.
외관입니다. 예약하시면 주차 1대까진 가능해요!
예약은 다들 아시죠? 매달 1일과 16일에 새로운 예약이 열리고 한달 뒤의 날짜들을 예약할 수 있습니다.
전화로 할 수도 있고 현장에서 바로 예약하실 수도 있어요.
최신 메뉴판입니다. :-)
요즘은 들어가자마자 손목으로 열 재고 자리로 안내해주세요.
그리고 차를 서빙해주시면서 사전요리 메뉴 확인하시고 QR코드도 찍어가십니다.
가장 최근에 주문한 요리가 멘보샤, 계절새우완자찜, A코스여서 이것부터 리뷰하고 어향동구랑 동파육도 같이 후기 남길게요.
멘보샤입니다. 처음 먹었을 때 그 맛이 잊혀지지 않네요ㅠㅠ
올때마다 매번 시키는 메뉴입니다.
빵은 얇고 새우살은 오동통해서 식감이 너무 좋아요.
개인적으로 처음 딱 베어물었을 때가 제일 맛있었어요ㅋㅋ
A코스의 류산슬입니다.
첫번째 사진이 2020년, 두번째 사진이 2021년이예요.
올해 방문했을 때 고추기름(?)을 좀 더 많이 뿌려주셨네요.
조금 매콤한가? 했는데 나중에 나온 팔보채랑 같이 먹다보니 그렇게 매콤하단 생각은 안 들었어요.
A코스의 팔보채입니다.
한치가 진짜 너무 부드러워요ㅠㅠㅠ 입에서 살살 녹음:-)
살짝 매콤한데 엄청 맵고 그렇진 않아요ㅋㅋㅋ
이번에 처음 시켜본 계절야채새우완자찜입니다.
제 기억으로 점심에 예약 가능한 사전메뉴 중 제일 비싼 걸로 알고 있어요.
약간 게살스프 같은 맛? 짭쪼롬하니 저는 참 좋았는데 저보다 간을 싱겁게 먹는 남친은 짜다고 하네요ㅋㅋㅋ
청경채랑 같이 먹으면 짠맛(?)이 다소 완화됩니다.
새우완자가 간이 좀 더 강해요! 청경채만 먹어도 아삭아삭하니 시원하고 맛있어요ㅎㅎㅎ
A코스의 탕수육입니다.
요즘 찹쌀탕수육이 많은데 정말 정석적인 탕수육ㅎㅎ
바삭하고 새콤하기보단 달콤한 맛이 좀 더 강한 탕수육이예요.
마지막으로 A코스 식사류랑 디저트!
짜장 하나 짬뽕 하나 시켰고 후식은 람부탄으로 고정인 거 같습니다.
짬뽕은 면 오동통하고 맛있긴 한데 개인적으론 살짝 짠 느낌이 있었어요. 이 날 계속 짠 음식을 많이 먹어서 그런거 같기도 해요.
짬뽕 먹고 나서 먹어서 그런가 짜장면은 상대적으로 삼삼해요. 짠 맛보단 단 맛이 강합니다.
탕수육이랑 짜장면 둘 다 제 개인적인 느낌으로는 그리운 옛날 맛?ㅎㅎㅎ 고전적인 맛인 거 같아요.
전체적으로 식사시간 고려해서 딱딱 내주시는 거 같아요.
이 날은 11시 반에 방문했는데 12시 반쯤 이제 마감시간이라구 더 필요한 거 없는지 묻더라구요.
사실 제 최애는 어향동구예요.
버섯 위에 새우완자가 올라가있는데 매콤달콤한 소스에 한 입 베어물면 쫙 퍼지는 버섯향과 오동통한 새우완자ㅠㅠ
여러번 먹어보고 한동안 남친의 최애 멘보샤랑 저의 최애 어향동구만 시켜서 먹었었는데 맨날 이것만 먹는거 같아서 오랜만에 코스요리랑 새로운 요리(새우완자찜)에 도전했네요.
그리고 많이들 시키시는 동파육!
보통 동파육이랑 멘보샤를 많이 시키시죠ㅎㅎ
저희도 처음엔 동파육+멘보샤로 시작했는데 지금은 동파육은 주문하지 않고 있어요.
왜냐면... 둘이 먹기엔 너무 물려서ㅠㅠㅠㅠ
맛이 없는건 아니예요! 정말 육질 부드럽고 맛있고 다 좋은데 이게 한 두점 먹고 나면 물립니다ㅠㅠ
여러명이 가서 여러 요리를 시킬 때 주문하시는걸 추천 드려요.
그리고 꼭 청경채랑 같이 드세요! 그나마 완화해줍니다😂
사실 2인 기준으로 사전주문메뉴 2개 혹은 코스요리 2개+요리 1개 주문하는게 딱 맞는거 같아요.
저희도 이번에 새우완자랑 코스 2개만 시키려다가 그래도 멘보샤 빼긴 아깝다 그래서 시켰는데 아니나다를까 탕수육 나올 쯤에 배 엄청 부르더라구요🤣
보통 2-3일전에 한 번 더 사전예약메뉴 확인하다고 연락이 오니 그때 메뉴 변경 가능하세요.
다른 팁 더 생각나면 추가하러 올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