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ily Life/Food

성수동 데이트: 아울림(Owlim) 매장 및 메뉴 솔직 후기(푸딘코 맛집)

Kranz 2021. 11. 23. 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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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성수동 데이트 간 겸 간단 후기 남기러 왔어요:-)
즉흥적으로 간 거라 엄청난 맛집들은 예약 못했지만ㅠㅠ
마침 네이버 예약이 가능하길래 예약하고 다녀오게 되었습니다.
늘 그렇듯 금전적 혜택 없이 자발적으로 작성한 후기예요.

이 날 들린 카페 후기는 나중에 여기 달아둘게요:-)
(카페 후기 링크 예정!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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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단을 올라 오른편에 보이는 문을 열고 들어가면 바로 아울림 매장으로 들어서게 됩니다.
저는 거의 브레이크 타임 직전에 들어선거라 손님 없는 내부 모습을 찍을 수 있었네요. 매장이 작은듯 큰듯? 생각보다 테이블 많았어요.

메뉴판이예요. 네이버 예약할 때 보니 봉골레랑 라자냐가 대표 메뉴라길래 저희도 봉골레랑 라자냐를 주문했습니다.
사실 여기 와보게 된 게 푸딘코 추천 맛집이라 와본 것도 있는데요ㅎㅎ 푸딘코 추천으로 갔던 칸다소바는 남친이 엄청 만족했었어서 이번에도 좀 기대가 됐었어요.

메뉴판 뒤에는 와인 메뉴가 엄청 있던데 저희는 차를 가지고 간 거라 따로 주문하진 않았어요.

기다리는 동안 찍어본 주방 모습.

그리고 나온 메뉴들입니다.

식전 빵이라던가 샐러드 같은 에피타이저는 없었어요.
바로 본 메뉴가 나왔고 할라피뇨가 같이 제공되었습니다.
테이블은 넓은데 뭔가 휑하긴 했네요🥲
아마도 물티슈를 두는 그릇 같은게 있었는데 물티슈도 끝끝내 제공되지 않았습니다❌❌❌

봉골레는 푸딘코 후기에선 흑모시조개라고 봤었는데 그냥 일반적인 모시조개였어요.
구운 토마토 때문에 보통 먹는 봉골레 파스타보다는 조금 새콤한 산미가 더 있었네요:-)

라자냐는 제일 윗장은 아주 바삭하게 익어있었어요.
주변에 둘러져있는 크림 스프는 너무 느끼하지 않은 담백한 맛이었구요. (남친은 느끼했다고 하니 사람마다 차이는 있을 거 같아요🥲)

그런데 딱 그 뿐이네요. 뭔가 예약하면서까지 갈 곳은 아닌 거 같았어요.
맛이 없다는 아닌데 그냥 평범한...? 그리고 가격 대비 양이 많은 편은 아니었어요.
남자친구도 라자냐가 접시 크기에 비해 너무 작아서 아쉬웠다고ㅎㅎ...

사실 기념일이라 팩피 같은 미슐랭 생각하다가 서로 부담 없이 다녀오자 하고 급 선회한 거였는데 그냥 미리 시간 들여서 더 좋은 곳 예약할 걸 하고 내심 후회했어요.
역시 당연하지만 푸딘코도 다 광고구나 싶고ㅎㅎ 역시 믿먹푸까지는 아닌듯...❌

그리고 브레이크 타임 전 마지막 타임을 예약한 거긴 한데 전체적으로 주방이 많이 시끄럽고 직원분들끼리 대화 소리가 너무 커서... 그냥 가볍게 들리는거면 모를까 기념일에 갈만한 곳은 아니었던 거 같아요.
서빙하시는 분도 칼을 어디 둬야할 지 그릇을 어디 둬야할 지 엄청 우왕좌왕하시고... 너무 손을 떠시길래 뭘 물어보기도 뭣하고 해서 그냥 내색 않고 빨리 나왔어요.


개인적으론 좀 아쉬웠지만 큰 기대 없이 간다면 한 번쯤 가봐도 될 거 같긴 하네요. 네이버 예약이 가능하니 웨이팅 싫으시면 예약이 열려있다는 가정 하에 한 번쯤...?
저는 개인적으로 더이상 재방문의사는 없습니다😂

그래도 엄청 맛이 없고 그런 건 아니라서 상황에 맞게 선택하시면 될 거 같아요. 배는 고픈데 웨이팅 하기는 싫고 예약은 열려있고 뭐 그런 상황...?🧐

다음에도 또 솔직한 후기로 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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