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지금까지도 꾸준히 다니고 있는 에스테틱 샵인 달리아스파 목동점 후기입니다 >.<
달리아스파라고 하면 좀 낯설게 느껴지시는 분들도 많으실 것 같아요.
저도 다른 블로그에서 본 거긴 하지만 ^.^; 쉽게 말하면 약손명가의 좀 더 상위 브랜드로 이해하시면 편할 것 같습니다.
약손명가가 얼굴 골격이나 경락에 조금 더 초점이 맞추어져있다면 달리아스파는 피부나 전체적인 라인까지 관리가 된다고 들었어요.
굳이 상위, 하위 나눌 것 없이 큰 틀로 보면 같은 브랜드이니 무엇에 더 초점을 맞추느냐에 따라 선택하시면 되겠네요.
광고 아닌 내돈내산 찐후기임을 다시 한 번 강조 드리면서 제가 왜 달리아스파를 골랐는지는 아래에 더 풀어볼게요 :)
저의 다른 결혼 준비 포스팅들은 Wedding 카테고리를 참고해주세요 ^ㅇ^
Contents
1. 달리아스파를 고른 이유
2. 달리아스파 목동점 위치
3. 달리아스파 웨딩관리 과정 및 후기
1. 달리아스파를 고른 이유
제가 달리아스파를 알게 된 계기는 인터넷 검색이었어요.
다들 웨딩관리 받는다는데 이걸 받을까 말까도 참 고민이 많았어요.
결혼할 때 솔직히 한 두푼 드는 것도 아니고 이게 받는다고 눈에 띄게 확 좋아지는지에 대해서도 의문이 들더라구요.
특히 피부과 시술이냐 꾸준한 마사지냐를 두고 개인적으로 고민이 많았는데요,
제 성격상 뭔가 인위적으로 집어넣고 녹이고 하는 건 무섭기도 하고 그렇더라구요.
한의보단 양의! 현대의학을 신봉하는 사람이지만 아무래도 피부랑 관련된 거기도 하고 미용 관련 시술들 잘못 받았다가 가뜩이나 약한 피부가 돌이킬 수 없게 되면 더 최악일 거 같아서 그냥 에스테틱 샵에서 관리 받는 걸로 마음을 굳혔습니다.
그래서 웨딩관리 관련해서 블로그 후기들을 검색해보니 거의 대부분 광고더라구요.
그리고 이런 프라이빗 관리샵들 특징이 또 가격이 제법 된다는 것 아니겠어요? ㅎㅎ...
광고만 믿고 가도 되나 어쩌나 고민하다가 알게된 게 달리아스파였습니다.
일단 일종의 프랜차이즈(체인점)이기 때문에 어느 지점을 가든 동일한 관리를 받을 수 있고, 관리 프로그램 관련해서도 홈페이지에 자세히 공개가 되어있어서 어느정도 내가 판단이 가능하다는 점이 좋았어요.
그리고 약손명가 자체가 오래되고 대중적으로 많이 알려진 브랜드다 보니 어중이떠중이 신생 브랜드는 아니라는 점도 마음에 들었습니다.
마지막으로 가장 중요한 점! 집이랑 가까웠어요 :) 아무리 좋고 유명한 관리여도 강남, 청담동까지 왕복할 자신은 없어서 최대한 집 가까운 곳으로 찾아봤는데 마침 목동에 달리아스파가 있어서 목동점으로 정하게 되었습니다.
2. 달리아스파 목동점 위치
사실 위치 자체는 좀 당황스러웠던게 뭔가 엄청 고급 브랜드를 상상하고 갔는데 허름한 빌딩에 위치하고 있어서 약간 예상 밖이었어요.
지하철 기준 목동역 1번 출구로 나오셔서 쭉 직진하시다보면 있는데 빌딩 자체가 좀 허름하고 뜬금없이 서있어서 처음 가시는 분들은 모르고 지나칠 수도 있을 거 같아요.
약손명가의 시그니처라고 할 수 있는 작은얼굴 관리도 있고 제가 받고 있는 웨딩 관리도 있네요.
작은얼굴 관리와 웨딩 관리의 차이라면 작은얼굴은 두피를 포함하여 얼굴에 집중되는 관리, 웨딩관리는 신부들에게 가장 중요한 승모근을 포함한 전체적인 상체 라인과 얼굴 관리라고 할 수 있겠네요.
그래서 웨딩관리 받다가 나중엔 작은얼굴 관리로 넘어가면 된다고 들었어요.
처음엔 매주 와서 관리 받아야하지만 어느 정도 궤도에 오르면 유지 관리 측면에서 3-4주에 한 번만 와도 된다고 하더라구요.
저도 지금까지 투자한 게 아까워서라도 본식 끝나면 작은 얼굴 관리를 꾸준히 받아볼까 생각 중이예요.
달리아스파는 무조건 1:1 관리로 이루어져있고, 탈의실의 경우 한 번에 한 명만 쓰도록 되어있어서 가끔 사람이 많이 몰리거나 할 때는 여기 앉아서 기다리시면 돼요.
휴대폰 충전기도 있어서 관리 받으시는 동안 휴대폰 꽂아두고 가시는 분들도 많이 봤어요.
다 끝나면 배고프니 구운 계란 하나 들고 가시는 것도 방법 :)
옆에 제품의 경우, 매번 바뀌더라구요. 콜라겐일 때도 있고 효소일 때도 있고! ㅎ.ㅎ
뭔가 요런 소소한 서비스들이 전 참 좋았던 거 같아요.
왼쪽 문은 탈의실, 오른쪽 문은 화장실로 이어지는 곳인데 최근에 보니 샤워실도 있더라구요?
그런데 보통 샤워실 이용까지는 안 하시는 거 같아요. 저도 그냥 관리 받고 나면 생얼로 바로 집에 가는 편이기도 하구요.
달리아스파가 참 신기한 게 손님들끼리 마주치지 않도록 동선을 잘 짜셔서 그런지 성수기에 가도 다른 손님들 잘 못 본 거 같아요. 아까 쓴 것처럼 탈의실 대기 할 때 아니면 거의 볼일이 없는...?
제가 귀찮아서 올리려다 폐기한 포스팅 중에 약손명가도 있는데 (ONA 촬영 전날 대구에서 받은건데 타이밍이 너무 늦어져서 폐기 되었네요ㅠㅠ 다음에 보고 한 번 써볼게요) 약손명가는 진짜... 뭔가... 여러명이 주르륵 베드에 누워서 관리 받는게 한 눈에 보여서 달리아스파부터 경험한 제 입장에선 되게 별로더라구요ㅠㅠㅠ
그게 가격 차이일 거 같긴 한데... 개인적으론 비용을 더 지불하더라도 프라이빗하고 조용한 달리아스파가 훨씬 좋았습니다.
카프리, 몰타, 산토리니는 관리실 이름인데 제가 직접 지정해서 들어갈 수 있는 건 아니고 그 날 방문하면 관리사분들이 임의로 배정해주셔요.
아마 아까 말씀드린 것처럼 다른 손님들이랑 최대한 겹치지 않도록 배려해주시는 것 같아요.
산토리니 같은 경우엔 다인실이어서 가끔 다른 분들이랑 같이 들어갈 때도 있지만 저는 여태껏 한 분 뵈었네요.
거~의 겹칠 일 없다고 보시면 되고, 위에 말한 약손명가처럼 모든 베드가 꽉 들어차는 일은 한 번도 없었어요.
같이 들어갈 일 있어도 최대한 베드를 띄워서 배정해주시니까 걱정하지 않으셔도 될 것 같아요.
요기는 상담실인데 저는 사실 상담예약하고 찾아갔던 건 아니어서 원장님이랑 상담은 못 했었어요.
따로 상담 예약 안하신 경우엔 아마 실장님이나 부원장님 등 다른 분들이 상담해주실 것 같네요.
나는 무조건 원장님이랑 상담하고 싶어! 하시는 분들은 미리 예약하고 요청하셔야할 것 같아요.
3. 달리아스파 웨딩관리 과정 및 후기
달리아스파는 1:1 관리인만큼 사전 예약은 필수예요.
정해진 시간에 가면 탈의실로 안내 받고, 탈의 후엔 여기서 손부터 씻기!
손 씻는 동안 아로마를 고를 수 있어요.
플로럴보다는 다들 허브 내지는 우드가 강한 향조라서 취향대로 고르시면 될 것 같아요.
저는 그날그날 끌리는 걸로 하는데 버가못이나 로즈우드가 괜찮았던 거 같은... 가물가물ㅎㅎㅎ
관리는 그날그날 담당하시는 분들이 달라져요!
1:1로 꾸준히 지정 선생님이랑 관리 받고 싶으신 분들은 달리아스파 말고 다른 곳으로 알아보셔야 해요.
다만 얼굴 윤곽 관리만큼은 꼭 원장님께서 케어해주세요. 그래서 상담예약도 필수라고 말씀드린 거!
관리방식도 선생님들마다 쪼끔씩 다른 거 같긴 한데 (큰 틀은 같고 세부적인 게 조금 다른 거 같은?) 저는 크게 신경 안 써서 모르겠네요. 가령 눈 가리고 팔 먼저 관리 받을 때도 있고 팩 올릴 때 할 때도 있고 조금씩 달랐던 거 같은데 워낙 편안하고 힐링되는 분위기라 잠든 적도 많아서ㅋㅋㅋㅋ
탈의실은 항상 정돈되어있고 설문지는 있는 날도 있고 없는 날도 있었던 거 같아요.
저는 보통 관리 전후로 사진을 찍어서 얼굴을 비교해보는데 확실히 관리 받고 나면 붓기가 많이 빠져요!
그리고 관리 초반엔 치아 배열이 바뀐 것처럼? 뭔가 묘한 느낌이 들더라구요.
약간 원래 내 턱이 아닌 느낌? 확실히 모아주는구나 하는 걸 많이 느꼈어요.
다만, 성형수술도 아니고 엄청난 변화를 기대하시면 안되겠죠? ㅎ.ㅎ;
저 같은 경우엔 한쪽 턱이 상대적으로 많이 무너져있는데 그게 완벽하게 보강되지는 않는 거 같아요.
그래도 관리 안 받는 것보단 확실히 관리 받고 난 뒤의 얼굴이 훨씬 나았어요.
특히 처음 관리 받고 나서는 얼굴 윤곽선이 많이 변했음이 느껴지더라구요.
요즘엔 매일 거울보고 익숙해지니 그정도 드라마틱한 변화는 안 느껴지는데 사진 찍어서 비교해보면 또 달라져있어서 신기해요.
유튜버 분들은 매번 영상으로 얼굴을 남기니 관리 받으면서 얼굴 변하는게 바로바로 보인다던데 저는 일주일에 한 번, 그것도 저혼자 사진 찍어 비교하는거니 엄청나게 큰 변화!! 라고 할 건 못 느끼는 거 같아요. (조금씩 천천히 변하니까!)
그래도 점점 카메라 화면 안에 들어차는 내 얼굴이 작아지고 라인이 정돈되어 감을 느끼고 있어요.
그래서 피부과보다 에스테틱 샵이 낫냐고 물어보신다면 저는 선택의 영역이라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확실하게 성형한 것 같은 효과를 원하신다면 당연히 성형수술이나 피부과 가서 보형물을 넣든 빼든 하셔야할 것 같고,
저처럼 시간이 들더라도 인위적이지 않고 자연스럽게 변화를 추구하고 싶으시면 한 번쯤 받아보시고 결정하시면 좋을 거 같아요.
사실 관리 효과를 떠나서 온전히 나만을 위한 힐링 시간이라는게 만족감이 엄청 크더라구요.
회사 다니면서 받는 스트레스 등을 잠시 잊어버리고 나를 위해 투자하는 시간이라고 생각하니 돈이 아깝지는 않았어요.
그리고 원장님이 굉장히 시원시원하시고 솔직하셔서 넘 좋았어요.
과하게 이거 추가하고 저거 추가하라고 강요하시는 것도 없고, 딱 필요한 것만 말씀해주시니 더 믿음이 가구요ㅎ.ㅎ
다른 관리사분들도 다 친절하시고 입담이 좋으셔서 관리 시간이 엄청 빠르게 지나가요. :)
다음에는 드디어 셀프 프로포즈 후기네요! 와 시간 순서대로 포스팅하기 너무 힘들닼ㅋㅋ큐ㅠㅠㅠ
오늘도 누군가에게 이 포스팅이 도움이 되었다면 좋겠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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