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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정원 가방으로 난리였던 르메르 포춘백: 르메르 범백(르메르 크루아상)과 사이즈 비교, 이너백 추천 등 실제 후기! 데일리 휘뚜루마뚜루 명품백

by Kranz 2025. 4.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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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지난 F/W 시즌에 완전 핫했던 가방이죠ㅎ.ㅎ 오늘은 르메르 포춘백 후기입니다.

지난번에 올렸던 르메르 범백 후기가 아직도 꾸준히 인기가 있는 것 같아요. 역시 제니 효과인가 ^ㅇ^;

제니 덕분에 완전히 스테디로 정착해버린 르메르 범백(크루아상백) >.<

그러나 최신 유행을 원하시는 분들은 스테디템인 범백 대신 포춘백을 사시기도 하더라구요. 😅

 

https://violette.tistory.com/273

 

제니 가방으로 다시 떠오른 르메르 범백 (르메르 크루아상백) 사이즈, 이너백 추천 등 실제 후기

안녕하세요! 오늘은 오랜만에 웨딩이 아닌 내용으로 돌아왔습니다 :):)사실 구매는 여름에 했는데 미친 날씨 이슈로 여름엔 봉인해두고 가을 오자마자 열심히 메고 있는 르메르예요😄공식 명칭

violette.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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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범백 구매 후 너무 잘 쓰고 있던 터라 포춘백 구매를 결심하게 되었습니다.

실제로 매번 들고 다녀봤는데 처음에 잡혔던 가죽 주름 외에는 딱히 크게 스크래치 나는 것도 없고 너무 편하더라구요.

명품백 몇 개 사고 나니 요즘엔 딱히 가방 욕심은 없어져서 :)

오래오래 잘 들 수 있는 가방이 역시 최고인 거 같아요.

 

구매 자체는 작년 가을겨울 쯤에 산 거라서 지금이라는 조금 다른 부분들이 있을 수도 있어요.

아직도 고민하시는 분들께 이 후기가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Contents

 

1. 르메르 매장 방문 및 르메르 포춘백 사이즈 비교

2. 르메르 포춘백 언박싱 및 후기


 

1. 르메르 매장 방문 및 르메르 포춘백 사이즈 비교

 

르메르 포춘백은 한동안 르메르 한남 프래그십 스토어에서만 판매가 되었었죠.

개인적으로 사람들 사이에 치이는 게 정말 질색인 터라 굳이 한남동 매장까지 가고 싶지는 않아서 백화점 판매가 될 때까지 기다렸어요. 어차피 가방은 도망가지 않고 그렇게까지 간절하진 않았었던 터라 ^ㅇ^;

친구랑 약속이 생긴 참에 전화해보니 더현대 서울은 이미 품절이고 현대백화점 압구정 본점에만 딱 한 개가 남아있다고 해서 전화로 예약 후 이동했습니다.

당시 매장 점원분들 말씀으로는 전국적으로 품절 상태라 언제 또 들어올 지 모른다고 하시긴 하셨는데 지금은 또 모르겠네요. 범백도 그렇고 저는 꼭 라스트 피스를 집어오는 것 같은 느낌 😅

 

 

지금도 가능한 지는 모르겠지만 당시엔 현금을 미리 계좌 이체하는 방식으로 예약이 가능했어요.

솔직히 말로만 지금 사러 갈게요, 하고 안 가는 사람들 많아서 매장 측에선 당연한 대처라고 생각됩니다.

다른 블로그 후기들에도 많이 나온 얘기라 딱히 문제 되는 부분은 아닐 것 같은데 최근 LG 전자 혼수 사기 사건 등을 보면 직원분들께 직접 현금을 이체하는 것은 매우 위험할 수 있는 일이니 이 부분은 개인 판단에 따르시길 바랍니다.

 

 

범백을 양가죽으로 구매한 후 만족도가 높았기에 이번에도 무조건 양가죽으로 사야겠다는 생각을 했어요.

다만 운이 안 좋았던 것인지 가죽 퀄리티가 제가 가지고 있는 범백보다 못해서 많이 아쉬웠습니다.

똑같은 양가죽인데도 처음에 꺼내주신 걸 보니 소가죽인가? 싶을 정도로 뭔가 돌기가 많고 거친 느낌이더라구요.

개인적으로 몸에 착 붙는 보들보들한 양가죽이 르메르 가방의 시그니처이자 매력이라고 생각하는데 너무 아쉬웠어요.

당분간 품절이더라도 그냥 더 좋은 품질의 가방이 나올 때까지 기다릴까 싶을 정도로... 😢😢😢

제가 르메르를 처음 사는 거면 모르고 샀을 수도 있겠지만 이미 가지고 있는 것과 너무 다르다보니 선뜻 손이 안 가더라구요. 괜히 사놓고 후회할 것 같아서 구매 취소까지 고려 중이었는데 다행히 저처럼 선입금하신 분 상품이 하나 더 있어서 한 번 보여주시기로 하셨어요.

 

 

양가죽과 소가죽의 차이를 잘 모르시는 분들을 위해 보여드리는 사진!

사진 기준 왼쪽이 양가죽이고 오른쪽이 소가죽이예요.

색상은 양가죽은 블랙, 소가죽은 아마 그레이였던 것 같아요. 똑같은 색상은 아니지만 질감 차이는 확실히 보이시죠?

반질반질하고 보들보들한 대신 스크래치와 관리가 힘든 양가죽, 다소 거칠어보이지만 스크래치에 강하고 관리가 편한 소가죽! 이건 정말 선택의 영역이니 취향에 따라 고르시면 될 것 같습니다. :)

 

 

포춘백 미니도 너무 귀여워요ㅠㅠ 이것도 차정원님 덕분에 정말 핫했죠ㅠㅠㅠ

귀여워서 너무 사고 싶었지만 범백보다도 더 작은 사이즈라 장식용 가방이 될 것 같아서 포기했어요.

범백도 가끔 수납공간이 부족하다는 생각이 들던터라 점원분이 그냥 미니는 포기하시는 걸 추천하시더라구요.

 

 

다행히 새로 보여주신 가방은 약간 큰 주름이 있긴 하지만 처음 보여주신 가방보다는 가죽 퀄리티가 괜찮아서 그냥 두번째 가방으로 구매 결정하고 나왔어요. 선금 걸어놨다고 여유롭게 갔으면 이런 선택지도 없었겠죠? 😂😂😂

완벽한 가방이었으면 더 좋았겠지만 어차피 쓰다보면 또 주름이 갈테니 그냥 아쉬운대로 결제하고 나왔습니다.

모시고 살 지 않아도 되니 오히려 좋아~ 같은 정신승리를 하면서ㅎㅎㅎㅎ... 🤣🤣

 

 

쇼핑 후 친구랑 같이 점심은 앤헤이븐에서 해결했어요.

이것도 곧 포스팅 작성해서 올게요 >.<

 

 

너무 잘 입고 있고 너무 마음에 들었던 noirer 니트도 후기를 써보고 싶었는데 이미 벚꽃이 만개한 봄이라..

이렇게 또 폐기되는 블로그 소재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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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르메르 포춘백 언박싱 및 후기

 

빠르게 언박싱! 르메르 범백 때랑 포장은 동일했어요.

심플한 쇼핑백과 더스트백이 끝! 사용하지 않는 가방은 더스트백 안에 넣어두는게 좋은 거 같아서 잘 챙겨두었답니다.

(이것도 더스트백에 넣으면 좋다 안 좋다 말이 갈리던데 뭐가 맞는지 모르겠어요. 그래도 너무 오래 방치하지 않고 한 번씩 꺼내서 환기(?)시켜주는 게 좋은 거 같기는 해요.)

 

 

이렇게 보면 정말 커보이지 않나요?

사이즈는 유튜브에서 라지니 미디움이니 말이 많던데 실제 매장 가보면 포춘은 사이즈가 이것 하나밖에 없다고 하시더라구요. 작은 건 아예 미니라고 명시되어있으니 헷갈릴 일도 없구요.

범백처럼 S, M, L이 따로 나뉘어지지 않은 느낌?

 

 

제가 가지고 있는 범백 스몰과 비교하면 이정도 크기 차이를 보여요.

확실히 크로스 백으로 나온 범백과 숄더백으로 나온 포춘백 사이에는 차이가 있죠?

아무것도 들어가지 않았을 때 모양 자체는 범백이 훨씬 귀여운 것 같아요. 크루아상 백이라는 별명이 딱인ㅎ.ㅎ

 

 

안은 범백과 마찬가지로 텅 빈 캔버스 소재인데 저는 범백에 사용 중인 것처럼 부직포 이너백을 넣어서 사용 중이예요.

아무래도 처지는 맛이 덜하긴 한데 그래도 더럽게 사용하는 것보다는 그게 마음이 편하더라구요.

실제로 얇은 두께로 제작하면 약간은 처지는 맛이 있긴 해서... 모양 잡는 용도면 두꺼운 방수포로 구매하시고 저처럼 오염은 방지하되 살짝 처짐을 원하시면 얇은 두께의 이너백을 사용하시면 될 것 같아요.

사몰가가 유명하긴 한데 아직 포춘백은 대응을 못하더라구요. 백앤센스라는 곳에서 구매했습니다.

제가 얼핏 듣기론 원래 같은 회사였다가 법적인 문제로 갈라진 걸로 알고 있어서 아마 품질은 비슷하지 않을까 싶어요.

 

 

블로그 때문에 대충 찍어본 전신샷입니다. 168cm 여성이 르메르 포춘백을 착용했을 때 모습이예요.

이너백을 넣은 상태고 보시다시피 물건이 들어가면 처지면서 자연스러운 주름이 생겨요.

크기와 형태 때문인지 범백에 비해 주름은 훨씬 더 잘 가는 느낌이 들어요.

다만 한 번 처져서 생긴 주름이 계속 쭉 가는 느낌? 멜 때마다 새로운 주름이 늘고 뭐 그런 건 아닌 거 같아요.

 

 

이건 옆에서 봤을 때 모습! 얇은 이너백을 넣었을 때의 처짐과 형태감이라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옆에 착 붙는 느낌이고 르메르 특유의 굵은 가방끈이 숄더로 가서 좀 덜 어색하게 느껴지는 것 같아요.

범백은 크로스다 보니 제가 가끔 가방끈에 잡아먹히는 듯한 느낌이 들 때가 있었거든요ㅋㅋㅋ

얇은 여름 상의에 가죽끈은 좀 어색하기도 했었구요. 특히 저는 블랙으로 사다보니 뭔가 더 어색한 그런... ㅎ.ㅎ

확실히 가을겨울에 훨씬 더 빛을 발하는 가방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평생을 거의 숄더백만 메다보니 요즘엔 포춘백에 손이 더 많이 가는 것 같아요.

범백이 주는 양손의 자유로움도 좋지만 역시 익숙한 숄더백도 참 좋네요. 물건도 훨씬 많이 들어가구요 😊

그때그때 필요에 맞게 잘 써보려고 합니다 :D 그럼 다음은 앤헤이븐 후기로 돌아올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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