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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ily Life/Visit

준오헤어 목동41타워점: 태슬컷 후기, 영등포점과의 비교 후기

by Kranz 2022. 11.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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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미용실 다녀온 겸 오랜만에 준오헤어 후기입니다.

원래는 준오헤어 영등포점을 다녔었는데 이번에 준오헤어 목동41타워점으로 옮기게 되었어요.

옮기게 된 이유는 다른 게 아니라 담당 디자이너분이 점점 성의가 없어지는게 느껴져서... :-(

그래서 직접 서치해서 옮기게 된 거고 따로 업체로부터 협찬 받은 건 전혀 없는 내돈내산 후기입니다.

 

굳이 준오헤어의 다른 지점을 고른 이유는 조금 싸게 하려다가 머리 망한 적이 많아서예요.

열심히 네이버 후기와 인스타 서치 후 직접 컨택해서 상담하고 시술하게 되었어요.

그치만 두 군데 다 장단점이 있어서 선택은 소비자의 몫인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느낀 차이점도 아래에 적어볼게요. :-)

 

기존의 준오헤어 영등포점 후기가 궁금하신 분들은 아래 후기를 봐주세요!

https://violette.tistory.com/21

 

생애 첫 숏컷 후기: 준오헤어 영등포점

머리 자른 기념으로 짧게 남겨보는 후기! 노협찬 노광고 내돈내산 n년간 길러왔던 머리와의 이별 기록입니다ㅋㅋㅋ 원래 머리 길이예요. 사진에선 잘 안 보이지만 생각보다 등을 덮는 길이? 원

violette.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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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개인적으로 준오헤어 목동41타워점은 찾기가 힘들었어요.

3층에 있는 거까진 알겠는데 도대체 어디 있는건지 한참을 빙빙 돌았는데 가게 위치 자체가 좀 숨어있더라구요.

영등포점에 비하면 매장 크기가 많이 작아보였어요. 분위기는 영등포점이 훨씬 고급스러운 느낌?

 

제품도 많이 팔고 있네요. 저도 나오면서 하나 샀는데 그건 나중에 따로 리뷰 써볼게요ㅎㅎ

 

담당 디자이너님 오실 때까지 기다리는 시간 :-)

와이파이 비밀번호와 기장에 따른 가격 안내표가 있네요.

 

전체적인 매장 분위기예요.

영등포점과 큰 틀은 다르지 않지만 뭔가... 뭔가...?

분위기는 영등포점이 좀 더 있는 것 같아요. 아무래도 공간 크기 차이가 있겠죠?

그치만 제일 중요한 건 머리가 마음에 들게 나오는거잖아요? ㅎㅎ

 

 

결과적으론 대만족입니다. 저는 숏컷에 굉장히 만족했지만 개인적인 사정이 있어서 결국 다시 기르고 있는데요 ^^;

기르는 과정에서 너무너무너무 질리더라구요ㅠㅠㅠ

개인적으로 아래가 무겁고 두꺼운 머리 스타일은 어울리지도 않고 제가 제일 싫어하는 삼각김밥처럼 보여서 진짜진짜 싫어하거든요?

그래서 고민하다 결정한게 매직으로 머리를 펴고 태슬컷으로 그나마 무게를 가볍게 하는거였는데요, 이게 영등포점에서는 계속 거절 당하더라구요.

솜브레도 해보고 싶다고 했는데 계속 안된다는 말씀 뿐이고 뭔가 납득 가는 설명은 듣지 못했어요.

 

반면 이번 목동41타워점은 제가 이해할 수 있게끔 잘 설명을 해주시더라구요.

영등포점에서는 그냥 솜브레 하면 매직 잘 안 먹어요~ 였으면 목동41타워점은 솜브레 염색을 할 수는 있지만 생각하시는 것처럼 부분부분 색깔만 빼는게 아니라 전체적으로 함께 염색을 하면서 탈색도 병행해야해서 손상이 클 수 있다, 라는 식으로? 제가 이해하고 납득하기 쉽게끔 설명을 해주시더라구요. 그래서 염색은 그냥 안 하는 걸로 결정할 수 있었어요.

 

그리고 영등포점은 태슬컷도 계속 안된다는 말 뿐이고 이미 단발이 되었는데도 자꾸 뒷머리를 더 길러야한다는 말만 하시더라구요.

믿고 계속 다니던 곳을 다녀야할 지 아니면 옮겨야할 지 정말 고민이 컸고, 그래서 이번에 목동점 디자이너님과 첫 상담할 때는 이러한 점들을 충분히 설명을 드렸어요.

 

제 머리가 생각하시는 것 이상으로 펌이 많이 과하게 나올 수 있다. 제가 이걸 여러번 말씀드리고 시술을 받는데도 망한 적이 너무 많아서 여러번 말씀드린다. 지금도 가볍게 C컬을 한다고 해서 알겠다고 한 건데 보시다시피 삼각김밥이다. 정말 이런 제가 태슬컷을 할 수 있겠느냐. 안되면 그냥 안된다고 말씀해주셔라.

 

그랬더니 디자이너님이 매직을 병행하면 충분히 가능하고 다만 기장은 조금 잘려나갈 수 있다고 하셨어요.

그리고 결과적으로 사진처럼 굉장히 만족스러운 머리를 할 수 있었습니다.

 

영등포점에서는 상담만 받고 시술이 불가능한 상황이면 그냥 나가려고 했는데도 그냥 자리에 앉혀져서 원하지 않은 커트를 한 적도 있었는데 목동점에서는 그냥 상담만 진행하고 따로 예약을 잡고 방문할 수 있었어서 그것도 좋았어요.

 

제 개인적인 경험이고 모든 디자이너분들이 그럴 것 같진 않아요. 이 후기는 딱히 어느 업체를 비방하려고 작성한 것은 아닙니다. 영등포점도 너무 잘 다녔었어요. 다만 방문 횟수가 늘어나는 것에 비해 서비스는 오히려 점점 더 떨어지는 것 같아서 결국 제가 안 가기로 결정했을 뿐...

 

개인적으로 매장 분위기나 시설은 영등포점이 훨씬 나은 것 같았어요. 그런 부분이 더 중요하시다면 영등포점으로 가시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이번 목동점에서 아쉬웠던건 네이버 페이 결제 가능한 매장인데 정작 결제할 때는 네이버 페이가 고장났다고 현장 결제를 하게 되었다는거? 미리 알았다면 카드를 챙겨갔을텐데 삼성페이 안되는 아이폰 유저로서는 난감했습니다.

근데 이건 제가 영등포점에서도 당했어서 요즘 준오헤어에서 이렇게 유도하라고 오더 내리는건가? 하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아무튼 앞으로 당분간은 준오헤어 목동41타워점으로 가게 될 것 같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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