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기념일날 특별한 데이트 코스로 추천하고 싶은 디저트 맛집 10월 19일 리뷰입니다.
10월 19일은 사장님 부부의 결혼 기념일에서 따온 이름이라고 하네요. (갑자기 가물가물...)
서울 서초구 반포대로에 위치한 디저트 맛집인데 원래는 대구에서 운영하시다가 서울로 올라오셨더라구요ㅎ.ㅎ
존재 자체는 알고 있은지 오래지만 나중에 가야지 나중에 가야지 하고 미루다가 이제 서초동에서 영업을 종료하시고 이전하신다는 말이 있어 남자친구 생일 축하 겸 다녀왔습니다. :-)
역시나 내돈내산 찐후기! 이며 업체로부터의 지원은 전혀 없음을 먼저 밝힙니다.
그 외에도 서울에서 데이트 하기 좋은 장소 몇 군데 후기 남겨드릴게요.
https://violette.tistory.com/86
https://violette.tistory.com/162
https://violette.tistory.com/175
https://violette.tistory.com/195
Contents
1. 10월 19일 인테리어 및 분위기
2. 10월 19일 여름 코스 메뉴
3. 10월 19일 여름 코스 메뉴 후기
1. 10월 19일 인테리어 및 분위기
10월 19일은 100% 예약제로 운영되며 문자 예약만 가능해요.
골목에 있다보니 주차는 어렵고 코스 특성상 13세 이하의 자녀 동반은 금지입니다.
사실상 거의 데이트 코스로 많이 찾으실 거 같아요.
좌석은 별도 지정은 안되는 것 같고 Bar에 앉으시거나 테이블에 앉으실 수 있는 것 같아요.
저희는 테이블에 앉았는데 바로 옆이 주방인 것 같았어요.
오픈형 키친은 아니고 때가 되면 메뉴를 하나씩 서빙해주십니다.
처음에 도착하면 요렇게 우드 플레이트 위에 스푼과 포크가 세팅되어있어요.
2. 10월 19일 여름 코스 메뉴
10월 19일은 봄 여름 가을 겨울 4계절별로 코스 구성이 바뀝니다.
쭉 지켜보니 몇몇 음식들은 시그니처마냥 계절이 돌아올 때마다 등장하는 것 같고 새로 제공하는 메뉴들도 있는 것 같았어요.
저희는 23년 여름시즌 메뉴를 먹고 왔어요. :-)
원본이 너무 커서 리사이징 하다보니 지금 조금 깨져보이는데 크게 5가지 메뉴가 제공되고 예약은 문자로만 가능합니다.
코스 가격은 1인당 36000원이고 음료는 미포함이예요.
노쇼 방지를 위해 1인당 2만원의 예약금을 지불해야 예약이 가능하니 이 점 참고해주세요 :-)
3. 10월 19일 여름 코스 메뉴 후기
먼저 따로 주문한 SUMMER COCKTAIL입니다.
상큼한 자두폼이 올려진 이탈리쿠스 베르가못 리큐르와 토닉워터로 만든 칵테일인데 여름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정말 상큼하고 맛있었어요.
저는 알쓰라 달달한 술 같지 않은 술을 좋아하는데 완전 제 취향이었어요ㅎㅎ
여기서 각자 15000원이 추가되었습니다. ^ㅇ^;
그리고 서빙된 첫번째 디저트.
여름 복숭아, 시소잎 빙수, 파인애플 워터폼, 쟈스민 겔이라고 설명되어 있어요.
이번 여름 시즌 메뉴는 한 줄로 요약하면 상큼 그자체입니다. 서머 칵테일과 너무 잘 어울렸어요 >.<
두번째는 메론 테린, 키위 셔벳, 프로마쥬 블랑 크림, 바질 오일로 구성된 디저트였어요.
비쥬얼 너무 좋지 않나요? 아마 이번 시즌 메인 메뉴 같았어요. (비쥬얼적인 의미에서ㅎㅎ)
부드러운 크림과 말캉한 젤리 같은 느낌이 너무 좋았었네요. 역시나 향도 너무 좋았어요.
세번째는 카라멜 샬롯, 컬리플라워 칩, 통카빈 크림, 연근크럼브, 폰즈겔로 구성된 디저트예요.
새까맣게 생겨서 좀 놀라실 수 있는데 요 디저트는 크림 브륄레처럼 깨먹어야한답니다.
쨘! :-) 톡톡 두드려서 깨보면 안에 캬라멜라이즈 된 샬롯이 보이시죠.
앞의 메뉴들이 상큼! 이라면 요건 좀 더 달달함에 치중된 디저트였어요.
아삭하게 씹히는 식감과 부드러운 크림과 샬롯의 조화가 좋았습니다.
네번째는 밀크브레드, 감자 사라다, 스리라차, 훈연 고다 치즈소스로 구성된 샌드위치였어요.
위에 올라간 트러플은 추가해야지만 나옵니다ㅎㅎ... 여기서 또 각자 15000원씩 추가!
트러플은 필수는 아니지만 다들 추가해서 드시고 오는 것 같았어요.
저희 커플은 남친이 워낙 트러플을 좋아해서 고민 없이 추가했습니다.
스리라차 소스도 수제라고 인스타에서 본 것 같네요. 쪼꼬미라서 너무 귀여웠어요.
마지막으로 서빙된 건 레몬 버베나, 요거트 구슬 셔벳, 코코아칩, 패션프룻 겔입니다.
소위 말하는 구슬 아이스크림 생각하시면 될 것 같아요.
기념일이나 데이트 코스로 특별한 것을 찾으실 때 방문하시면 좋을 것 같은 디저트 카페였어요.
예약제로 운영되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다인원 예약이 없다면 크게 시끄러울 것도 없고 둘만의 분위기를 즐길 수 있을 것 같아요.
저희는 아쉽게도 다소 목소리가 큰 단체 인원이 있을 때 방문해서 쪼끔 아쉬웠네요. ^.^;
그리고 가끔 후기가 극과 극을 달리던데 직접 방문해보니 어떤 느낌인지 알 것 같아요.
서빙하시는 사장님이 엄청 친절하신 편은 아니었던 것 같아요.
가끔 다소 불쾌했다는 감상을 남기시는 분들은 봤었는데 왜 그런 후기를 남기셨는지 알 것 같다고 해야할까요?
지난번에 방문했던 엘 따뻬오의 경우 여사장님이 다소 생소할 수 있는 메뉴들에 대해 너무 친절하고 적극적으로 알려주셨어서 더 대비되게 느꼈던 것 같아요. (엘 따뻬오 후기도 아래에 같이 남겨드릴게요.)
https://violette.tistory.com/204
그치만 저희한테 엄청 무례하게 대하신 것도 아니고 그냥 사람에 따라 많이 딱딱하거나 불친절하게 느낄 수도 있겠다 정도의 감상이었어요.
보통 이런 페어링이나 오마카세 류의 레스토랑은 아무래도 다들 기본적으로 기대하는 기대치가 있는데 그런 면에서는 서비스가 좀 아쉽다고 느껴졌네요.
그치만 이런 디저트 카페가 엄청 흔한 것도 아니고 가끔 한 번쯤 방문해보아도 좋지 않을까 싶어서 조심스레 솔직한 후기를 남겨봅니다.
이런 의견도 있고 저런 의견도 있는 것이니 참고하셔서 방문하실 분들은 방문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완전한 폐업이 아니니 서초동에서 다른 곳으로 이전하고 방문해보셔도 좋구요. :-)
그럼 다음에 또 다른 글로 찾아오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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