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다들 2022년 한 해 마무리 잘 하고 계신가요? :-)
오늘은 휴가 때 잠시 다녀온 혜경궁 베이커리 관련 포스팅을 가져왔어요.
중간중간 그 날 입은 코트 정보, 판도라 반지 관련 포스팅도 같이 가져왔으니 관심 있으신 분들은 아래 링크 클릭 부탁드려요! :D
https://violette.tistory.com/165
https://violette.tistory.com/166
소시탐탐 보다가 태연과 서현이 너무 맛있게 먹어서ㅠㅠ 안 그래도 한옥 카페 좋아하는데 여기다! 하고 별렀는데 방송 전부터 사람들이 많이 오는 카페라고 들어서 엄두가 안 나더라구요ㅎㅎ
업체로부터의 협찬 없이 제가 가보고 싶어서 제 돈 주고 다녀온 방문기입니다!
눈이 쌓여서 그런가 더 분위기가 있네요!
다들 들어가시기 전에 사진 한 번씩 찍으시던데 저는 자리 없을까봐 먼저 들어갔어요.
사진은 나올 때 찍는 걸로ㅎㅎ
조경 때문에 사진만 찍고 가시는 사람들도 많았나보네요.
1인 1메뉴 주문 필수이고 강아지는 내부 출입 금지이니 참고하세요 :-)
혜경궁 베이커리 메뉴판입니다!
지금 보니 시즌메뉴를 먹을걸 그랬나 싶기도 한데 저는 카페 가면 시그니처 음료를 마셔보자는 주의라 시그니처 라떼 주문했었어요.
Harney&Sons 음료도 궁금했는데ㅠㅠㅠ 다음에 또 와볼 기회가 있겠죠?
저는 휴가 내고 평일 점심 이후에 방문했었는데 빵이 제법 많이 빠져있었어요.
사진은 그나마 빵이 많이 채워져있는 쪽을 찍긴 했지만 인기메뉴들은 평일 오후 2-3시 기준으로도 이미 텅텅 비어있었습니다.
빵 종류가 엄청 많지만 소금빵처럼 요즘 사람들한테 인기 있는 메뉴들은 정말 일찍 오셔야할 것 같아요.
제가 여기 와보고 싶었던 이유 중 하나인 혜경궁 사과ㅠㅠㅠ
생긴 거 너무 귀엽지 않나요? XD
연탄빵은 시그니처 메뉴인건 알지만 설명이 크게 매력적이진 않아서 담지 않았어요.
근데 제가 갔을 때 딱 한 개만 남아있었습니다ㅎㅎ;
시그니처 메뉴 외에도 딸기철이라 딸기를 이용한 빵이나 크리스마스 시즌 쿠키들도 많았어요.
슈톨렌, 파네토네 등 크리스마스 느낌 물씬 나는 빵들도 많았고,
그런 특별한 메뉴가 아니어도 깜빠뉴, 타르트, 몽블랑 등 정말 다양한 종류의 빵들이 많았어요.
이 중에 네 취향 하나쯤은 있겠지! 하는 제빵사님의 마음이 느껴지네요ㅋㅋㅋ
당연한(?) 얘기지만 홀케이크, 조각케이크도 다 팝니다!
정말 웬만하면 하나쯤은 먹고 싶은 빵이 있을 거예요. :-)
빵을 고르고 결제하고 나면 음료는 2층에서 받을 수 있다고 알려주세요.
참고로 1층은 베이커리, 2층은 카페 좌석 및 테라스석, 3층은 레스토랑이었습니다.
그리고 빵 포장은 가능하지만 셀프로 하셔야 해요. 저희는 1층 여기서 반납하고 셀프 빵 포장까지 했었어요.
2층 좌석에서 보이는 한옥(?) 뷰예요. 평일 오후임에도 사람들이 정말 많았습니다... ;-(
사람들 피해서 찍으려니 요런 사진 밖에 없네요ㅋㅋㅋ...
다행히 겨우 자리를 잡았는데 테이블이 굉장히 낮아요.
앉아서 찍었을 때 이런 느낌?
편하게 취식할 수 있는 자리는 아니니 참고하셔야할 것 같아요.
테라스에 나가서 찍어본 사진입니다. 낙사 위험이 있어서 노키즈존이예요. 이것도 참고!
평일 오후라 그런지 거의 대부분 유모차 끌고 오셨거나 가족 단위로 부모님 모시고 많이 오셨더라구요.
그래서 더더욱 자리 잡기가 힘든 느낌이었습니다. 저희 같이 젊은 커플은 거의 없었던 것 같아요.
저희가 주문한 메뉴예요!
시그니처 라떼, 아메리카노, 혜경궁사과, 플레인 에끌레어, 살구잼 파이, 레드벨벳 머핀, 초코구겔!
저희는 차 막히기 전에 떠나는게 목표여서 혜경궁사과, 플레인 에끌레어, 살구잼 파이만 먹고 나머진 포장했어요.
제가 여기까지 온 이유, 혜경궁사과... 맛을 아는 지금도 사진은 엄청 맛있어보이네요ㅋㅋㅋ
이거 먹으러 혜경궁 베이커리 간 거 후회 없었냐고 물어보신다면 네니오ㅋㅋㅋㅋ입니다.
사실 홍콩의 청사과 디저트 같은걸 상상했었는데 이건 커팅도 쉽지 않고 약간 질깃한 느낌이더라구요?
사과잼 부분은 맛있던데 그건 꼭대기에 아주 극소량만 있어서 나머지는 그냥 질깃한 빵인데 이거 하나 먹으러 오기엔 좀...? 싶은 느낌이었어요.
그래도 오랜만에 드라이브 하고 둘이 휴가 내고 카페 와서 기분전환 했다는 점에선 좋았어요.
시그니처 라떼는 시나몬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추천이라고 해서 망설였어요.
저는 시나몬을 별로 좋아하지 않기 때문에... 그치만 가게 이름 걸고 만든 메뉴인데 싶어서 도전해봤죠.
결론은 생각보다 시나몬 향이 강하지 않아서 먹을만했다, 정도?
그치만 이거 마시러 또 다시 오고 싶다 정도는 아니였어요.
요즘 포스팅이 너무 뜸했던 것 같아서 판도라 노티드 하트 반지 언박싱도 같이 하러 왔어요.
위에도 링크 남겼지만 아래에도 한 번 더 남길게요 :-)
추워서 다들 나오진 않으셨지만 밖에는 요렇게 텐트도 있고 벤치도 있고 :):)
봄이나 가을에 방문하신 분들은 야외에 앉고 싶어하실 것 같네요.
쥬얼리 업체도 있고 웨딩 관련 업체도 입점해있는 것 같았습니다.
저희는 계속 실내에 있다가 집에 올 때 슥 둘러보고 왔어요.
+)
앗, 그리고 아마 다들 궁금해하실 주차장!
주차공간은 정말 많았어요. 제가 슥 둘러본 것만 해도 A, B, C, D, E 구역 있었고
그 외에도 표지판에 제 2 주차장, 제 3 주차장까지 있었던 것 같습니다.
평일 오후 방문 기준 제 1 주차장 A, B, C, D, E 구역 대부분 주차 완료되었고 중간중간 한 두 자리 비어있었어요.
전반적으로 제가 느낀 혜경궁베이커리는 웨이팅 없고 주차장 자리 여유로울 때, 차 안 막힐 때 슥 들려보기 좋다 정도?
엄청나게 기대를 하고 온다면 실망할 확률이 큰 것 같습니다.
셋 중 하나라도 충족하지 못했으면 만족도가 많이 떨어졌을 것 같아요.
가볍게 드라이브 삼아 오기엔 좋을 것 같았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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