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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ily Life/Food

낙성대역 스페인 현지의 맛을 느낄 수 있는 맛집: 엘 따뻬오

by Kranz 2023. 7.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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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코로나도 끝나고 다들 해외 많이 가시죠? :):)

오늘은 해외에 가지 않고도 현지의 맛을 느낄 수 있는 맛집을 하나 소개하려고 합니다.

해외에 오래 살다 온 친구가 인정한 맛집이라 해서 같이 다녀왔어요ㅎ.ㅎ

낙성대역 스페인 요리 맛집 엘 따뻬오 방문 후기입니다!

업체로부터의 제공이나 협찬없이 내돈내산한 찐후기입니다.

그 외 내돈내산 했던 다른 음식점 링크도 함께 같이 달아볼게요. :-)

 

https://violette.tistory.com/1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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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ents

 

1. 엘 따뻬오 매장 외관 및 내부

2. 엘 따뻬오 세트 메뉴

3. 엘 따뻬오 메뉴 후기

4. 엘 따뻬오 총평


 

1. 엘 따뻬오 매장 외관 및 내부 

들어가기 전부터 메뉴들을 볼 수 있게 해두셨는데 사실 여기 나온 것보다 훨씬 더 다양하고 많더라구요.
다양한 따빠스가 특징인 집입니다. :-)
사실 저는 친구와 한 번 왔다가 남자친구한테도 소개해주고 싶어서 2번 방문했어요.
그래서 사진이 좀 섞여있습니다ㅎ.ㅎ
 

오픈형 주방에 감성적인 음악이 계속해서 흘러나오는 공간이었어요.
생각보다 넓지 않은데 은근 수용 가능한 인원들이 많더라구요?
네이버 예약으로 예약하고 가시면 훨씬 더 편하고 좋아요.
네이버 예약 혜택으로는 탄산음료 서비스가 있는데 인원과 상관없이 딱 한 잔 주시니까 요것도 참고하셔요!
 

엘 따뻬오는 여사장님이 정말 활발하고 다정하셨어요.
친구보다 제가 먼저 도착했는데 조금 있다가 더 넓은 자리로 옮겨주시겠다며 먼저 메뉴판부터 주시더라구요.
알바생이 있어도 본인이 먼저 움직이시고 항상 웃으시는데 인상이 굉장히 좋으셨어요.

2. 엘 따뻬오 세트 메뉴

메뉴가 거의 책자 수준으로 많아서 세트 메뉴 구성만 올려봅니당ㅎㅎ
저희는 친구가 남미 쪽에 오래 살기도 했고 스페인 요리에 대해 잘 알고 있어서 단품으로 여러개 주문했어요^ㅇ^

정갈한 테이블 세팅ㅎ.ㅎ
근데 이 자리는 바로 뒤에 스피커가 있어서 얘기하기 엄청 좋지 않았어요8ㅅ8
대신 사진 찍기에 좋았던 자리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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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엘 따뻬오 메뉴 후기

식전빵과 소스입니다. 토마토와 엘 따뻬오만의 시그니처 소스 조합이 정말 맛있었어요.
포장도 가능한데 추가 주문 시에 빵 4조각 3천원, 소스가 4천원이라고 하네요!

 

감바스 알 아히요

다들 좋아하실 것 같은 감바스 알 아히요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이 알려진 에스빠냐 대표 따빠죠. 나오자마자 먹는게 가장 맛있다고 강조하셨어요.

저는 이 메뉴 때문에 엘 따뻬오를 2번 방문하게 되었습니다ㅎㅎ

짭쪼롬한 마늘 기름과 오동통한 새우살이 정말 일품이었어요ㅠㅠㅠ

집에서 만들어 먹는 것이랑은 확실히 다른 느낌? 개인적으론 요게 1등이었어요.

 

띤또 데 베라노, 빠따따스 브라바스

빠따따스 브라바스는 에스빠냐식 감자튀김요리예요.

친구 말로는 현지에서 먹는 것과 똑같은 맛이라고ㅎㅎ

직접 만든 알리올리와 버무려 먹는 에스빠냐식 감자튀김이라는데 현지에서 가장 대중적인 따바 중 하나래요.

감자요리는 실패하기 힘들죠. 시즈닝이 붉은데 맵거나 그렇진 않고 술술 잘 넘어가요.

 

같이 곁들어 마신 음료는 띤또 데 베라노라고 적포도주에 레몬탄산음료를 섞어만든 술이예요.

약간 샹그리아 같기도 하고 역시나 맛있었어요.

샹그리아도 따로 파시던데 샹그리아는 다른 곳에서도 많이 볼 수 있어서 선택했어요.

 

깔라마르 알 라 안달루싸

깔라마르 알 라 안달루싸안달루아식 오징어 따빠예요.

레몬즙을 뿌린 뒤 마요네즈에 찍어 먹는 바삭하고 촉촉한 오징어 튀김 요리인데 이것도 말해 뭐해ㅎ.ㅎ

오징어 튀김도 맛없기 힘든 메뉴죠ㅋㅋㅋㅋ 친구랑 스몰토크 하면서 먹으니 정말 순삭이었어요.

 

이건 남자친구랑 갔을 때 남친이 주문 한 생맥주예요.

에스프레야 담이라고 스페인을 대표하는 맥주 중 하나로 부드럽고 전체적인 밸런스가 좋은 맥주라고 해요.

 

아로쓰 네그로

아로쓰 네그로갑오징어 먹물 빠에야예요.

발렌시아 정통 방식으로 조리되어 나온다고 하는데 친구랑 방문했을 때는 뭔가 맛이 묘해서 둘 다 수저를 놨었어요.

친구가 다른 건 다 맛있는데 오늘 빠에야는 왜 이런지 모르겠다고 속상해하더라구요.

 

두번째 방문 때 남자친구가 궁금해하길래 다시 주문했는데 남자친구는 잘 먹더라구요.

첫 방문 당시 주방장님 컨디션이 안 좋으셨던건가 싶기도 하구요...?

친구도 많이 기대를 하고 주문했던 메뉴였어서 조금 아쉬웠던 기억이 있네요.

 

뿔뽀 아 페이라 (알 라 가예가)

뿔뽀 아 페이라 (알 라 가예가)문어요리예요.

에스빠냐 갈리시아 지방의 대표 따빠인데 부드럽게 삶아낸 문어에 푹 익힌 감자가 곁들여서 나와요.

빠따따스 브라바스를 한 번 더 먹을 지 아니면 뿔뽀 아 페이라를 도전할 지 고민하다가 사장님께서 뿔뽀 아 페이라가 훨씬 더 풍부한 맛을 느낄 수 있다고 추천해주셔서 주문했는데 개인적으로 제가 상상한 맛은 아니어서 조금 아쉬웠어요. :-(

 

끄레마 까딸라나

먹어보고 싶었지만 친구랑 왔을 땐 자잘한 메뉴를 너무 많이 시켜서 못 시켜봤던 끄레마 까딸라나.

쉽게 말해 에스빠냐식 크림브륄레라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아요.

1일 한정수량이니 주문하실 거라면 일찍 방문하시는 걸 추천!

전 달콤한 디저트 좋아하기도 하고 오랜만에 크림브륄레도 먹고 싶고 그래서 후회 없이 잘 먹었습니다 :):)

 

4. 엘 따뻬오 총평

개인적으로 맛도 맛이지만 전반적인 매장 분위기나 친절하신 사장님 덕분에 재방문 의사 있었던 매장이었고 실제로도 남자친구와 한 번 더 방문했을 정도로 만족스러운 곳이었어요.

개인적으론 식전에 나오는 빵과 소스, 그리고 감바스 알 아히요 때문에라도 꼭 추천하고 싶은 곳이예요.

다음에 가게 된다면 또 새로운 메뉴에 도전해보고 싶네요. :-)

맞은편에 있는 장 블랑제리도 맘모스 빵으로 엄청 유명한 빵집이라고 하니 낙성대역에 들리실 일이 있으시다면 한 번쯤 들려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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