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코로나도 끝나고 다들 해외 많이 가시죠? :):)
오늘은 해외에 가지 않고도 현지의 맛을 느낄 수 있는 맛집을 하나 소개하려고 합니다.
해외에 오래 살다 온 친구가 인정한 맛집이라 해서 같이 다녀왔어요ㅎ.ㅎ
낙성대역 스페인 요리 맛집 엘 따뻬오 방문 후기입니다!
업체로부터의 제공이나 협찬없이 내돈내산한 찐후기입니다.
그 외 내돈내산 했던 다른 음식점 링크도 함께 같이 달아볼게요. :-)
https://violette.tistory.com/195
https://violette.tistory.com/202
Contents
1. 엘 따뻬오 매장 외관 및 내부
2. 엘 따뻬오 세트 메뉴
3. 엘 따뻬오 메뉴 후기
4. 엘 따뻬오 총평
1. 엘 따뻬오 매장 외관 및 내부
들어가기 전부터 메뉴들을 볼 수 있게 해두셨는데 사실 여기 나온 것보다 훨씬 더 다양하고 많더라구요.
다양한 따빠스가 특징인 집입니다. :-)
사실 저는 친구와 한 번 왔다가 남자친구한테도 소개해주고 싶어서 2번 방문했어요.
그래서 사진이 좀 섞여있습니다ㅎ.ㅎ
오픈형 주방에 감성적인 음악이 계속해서 흘러나오는 공간이었어요.
생각보다 넓지 않은데 은근 수용 가능한 인원들이 많더라구요?
네이버 예약으로 예약하고 가시면 훨씬 더 편하고 좋아요.
네이버 예약 혜택으로는 탄산음료 서비스가 있는데 인원과 상관없이 딱 한 잔 주시니까 요것도 참고하셔요!
엘 따뻬오는 여사장님이 정말 활발하고 다정하셨어요.
친구보다 제가 먼저 도착했는데 조금 있다가 더 넓은 자리로 옮겨주시겠다며 먼저 메뉴판부터 주시더라구요.
알바생이 있어도 본인이 먼저 움직이시고 항상 웃으시는데 인상이 굉장히 좋으셨어요.
2. 엘 따뻬오 세트 메뉴
메뉴가 거의 책자 수준으로 많아서 세트 메뉴 구성만 올려봅니당ㅎㅎ
저희는 친구가 남미 쪽에 오래 살기도 했고 스페인 요리에 대해 잘 알고 있어서 단품으로 여러개 주문했어요^ㅇ^
정갈한 테이블 세팅ㅎ.ㅎ
근데 이 자리는 바로 뒤에 스피커가 있어서 얘기하기 엄청 좋지 않았어요8ㅅ8
대신 사진 찍기에 좋았던 자리였습니다.
3. 엘 따뻬오 메뉴 후기
식전빵과 소스입니다. 토마토와 엘 따뻬오만의 시그니처 소스 조합이 정말 맛있었어요.
포장도 가능한데 추가 주문 시에 빵 4조각 3천원, 소스가 4천원이라고 하네요!
다들 좋아하실 것 같은 감바스 알 아히요!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이 알려진 에스빠냐 대표 따빠죠. 나오자마자 먹는게 가장 맛있다고 강조하셨어요.
저는 이 메뉴 때문에 엘 따뻬오를 2번 방문하게 되었습니다ㅎㅎ
짭쪼롬한 마늘 기름과 오동통한 새우살이 정말 일품이었어요ㅠㅠㅠ
집에서 만들어 먹는 것이랑은 확실히 다른 느낌? 개인적으론 요게 1등이었어요.
빠따따스 브라바스는 에스빠냐식 감자튀김요리예요.
친구 말로는 현지에서 먹는 것과 똑같은 맛이라고ㅎㅎ
직접 만든 알리올리와 버무려 먹는 에스빠냐식 감자튀김이라는데 현지에서 가장 대중적인 따바 중 하나래요.
감자요리는 실패하기 힘들죠. 시즈닝이 붉은데 맵거나 그렇진 않고 술술 잘 넘어가요.
같이 곁들어 마신 음료는 띤또 데 베라노라고 적포도주에 레몬탄산음료를 섞어만든 술이예요.
약간 샹그리아 같기도 하고 역시나 맛있었어요.
샹그리아도 따로 파시던데 샹그리아는 다른 곳에서도 많이 볼 수 있어서 선택했어요.
깔라마르 알 라 안달루싸는 안달루아식 오징어 따빠예요.
레몬즙을 뿌린 뒤 마요네즈에 찍어 먹는 바삭하고 촉촉한 오징어 튀김 요리인데 이것도 말해 뭐해ㅎ.ㅎ
오징어 튀김도 맛없기 힘든 메뉴죠ㅋㅋㅋㅋ 친구랑 스몰토크 하면서 먹으니 정말 순삭이었어요.
이건 남자친구랑 갔을 때 남친이 주문 한 생맥주예요.
에스프레야 담이라고 스페인을 대표하는 맥주 중 하나로 부드럽고 전체적인 밸런스가 좋은 맥주라고 해요.
아로쓰 네그로는 갑오징어 먹물 빠에야예요.
발렌시아 정통 방식으로 조리되어 나온다고 하는데 친구랑 방문했을 때는 뭔가 맛이 묘해서 둘 다 수저를 놨었어요.
친구가 다른 건 다 맛있는데 오늘 빠에야는 왜 이런지 모르겠다고 속상해하더라구요.
두번째 방문 때 남자친구가 궁금해하길래 다시 주문했는데 남자친구는 잘 먹더라구요.
첫 방문 당시 주방장님 컨디션이 안 좋으셨던건가 싶기도 하구요...?
친구도 많이 기대를 하고 주문했던 메뉴였어서 조금 아쉬웠던 기억이 있네요.
뿔뽀 아 페이라 (알 라 가예가)는 문어요리예요.
에스빠냐 갈리시아 지방의 대표 따빠인데 부드럽게 삶아낸 문어에 푹 익힌 감자가 곁들여서 나와요.
빠따따스 브라바스를 한 번 더 먹을 지 아니면 뿔뽀 아 페이라를 도전할 지 고민하다가 사장님께서 뿔뽀 아 페이라가 훨씬 더 풍부한 맛을 느낄 수 있다고 추천해주셔서 주문했는데 개인적으로 제가 상상한 맛은 아니어서 조금 아쉬웠어요. :-(
먹어보고 싶었지만 친구랑 왔을 땐 자잘한 메뉴를 너무 많이 시켜서 못 시켜봤던 끄레마 까딸라나.
쉽게 말해 에스빠냐식 크림브륄레라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아요.
1일 한정수량이니 주문하실 거라면 일찍 방문하시는 걸 추천!
전 달콤한 디저트 좋아하기도 하고 오랜만에 크림브륄레도 먹고 싶고 그래서 후회 없이 잘 먹었습니다 :):)
4. 엘 따뻬오 총평
개인적으로 맛도 맛이지만 전반적인 매장 분위기나 친절하신 사장님 덕분에 재방문 의사 있었던 매장이었고 실제로도 남자친구와 한 번 더 방문했을 정도로 만족스러운 곳이었어요.
개인적으론 식전에 나오는 빵과 소스, 그리고 감바스 알 아히요 때문에라도 꼭 추천하고 싶은 곳이예요.
다음에 가게 된다면 또 새로운 메뉴에 도전해보고 싶네요. :-)
맞은편에 있는 장 블랑제리도 맘모스 빵으로 엄청 유명한 빵집이라고 하니 낙성대역에 들리실 일이 있으시다면 한 번쯤 들려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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