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dding 26. 신혼부부 혼수 준비: 몽키우드 식탁 구매 후기

 

안녕하세요, 어서 빨리 롯데웨딩마일리지 시리즈를 끝내고 싶은 마음에 오늘도 포스팅을 합니다 ^ㅇㅠ

써야할 게 한가득인데 밀려있으니 뭔가 초조해지는 거 같아요ㅋㅋㅋㅋ

신혼집도 점점 구색을 갖춰가는데 블로그도 얼른 현실을 따라잡아야죠! ㅎㅎㅎ

스튜디오 촬영 후기도 남길 예정이니 달려보겠습니다. :)

 

이번에는 신혼집 식탁 포스팅이예요!

거실 관련해서 정말 많이 고민했던 것 중 하나가 식탁이었어요.

TV와 소파 없이 식탁만 두느냐, 식탁을 없애고 플로팅 테이블을 소파 앞에 두고 TV를 보느냐 등등 많은 고민을 했었습니다.

몽키우드는 사실 잘 모르는 브랜드였는데 롯데 웨딩마일리지 때문에 구경 갔다가 구매하게 되었네요.

 

그동안 작성한 롯데웨딩마일리지 시리즈는 아래에 링크해드릴게요.

그 외 결혼준비 포스팅은 Wedding 카테고리를 참고해주세요. :-)

 

https://violette.tistory.com/246

Wedding 21. 롯데웨딩마일리지 더블혜택 start! 에비뉴엘 바 후기

https://violette.tistory.com/247

Wedding 22. 신혼부부 혼수 준비: 휘슬러 오리지널 프로피 컬렉션, 휘슬러 비타빗 프리미엄 압력솥

https://violette.tistory.com/248

Wedding 23. 신혼부부 혼수 준비: 소프라움 프리미엄 구스 이불 구매 후기

https://violette.tistory.com/249

Wedding 24. 신혼부부 혼수 준비: LG 혼수가전 계약 후기 (할인, 구매 혜택 등)

https://violette.tistory.com/250

Wedding 25. 신혼부부 혼수 준비: 오덴세 시손느 4인 세트 구매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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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ents

 

1.  몽키우드 구매 이유

2. 몽키우드 구매 항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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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몽키우드 구매 이유

 

식탁이랑 소파라는게 디자인이 그렇게 획기적인 건 잘 없는 것 같아요.

신혼가구 둘러보다보니 브랜드별로 서로 카피하는 디자인이 너무 많았어요.

가령 몽키우드 tune도 바이리네 nov랑 제법 비슷해서 둘 중 뭐가 원조인지 잘 모르겠더라구요.

거기다 가구가 특정 브랜드급까지 올라가면 가격도 서로 비슷비슷하더라구요? ^ㅇ^...

 

보다보니 새삼 우디크 밀크 확장형 테이블은 비싼 것도 아니었구나 싶고...

결혼준비 하다보면 점점 눈도 높아지고 가격에도 무덤덤해지는 것 같아요.

 

 

늘 관심없이 지나쳤던 몽키우드. 사실 이름 때문에 끝까지 고민했어요.

뭔가 백화점 브랜드답지 않은 네이밍? ㅎㅎ;

그치만 블로그 후기들을 보니 품질면에서 후한 평가가 제법 있길래 직접 보고 판단하기로 마음 먹고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몽키우드는 기본적으로 식탁 다리 디자인이 6개 정도로 나뉘고 원목을 오크로 할 지 아니면 월넛으로 할 지에 따라 가격이 달라지더라구요. 그리고 상판의 경우 이탈리안 세라믹인지 스페인 세라믹인지에 따라서 가격이 또 달라졌어요.

어떻게 보면 원하는 디자인과 소재만 정하면 딱 나만의 식탁이 정해지는 느낌?

다만 디자인이 엄청 획기적이고 다채롭다는 느낌은 아니었어요. 클래식하고 기본에 충실한 느낌이었습니다.

그나마 디자인 요소가 있는 건 tune이나 maman 정도?

 

 

매장에 디스플레이된 유일한 12T 세라믹 식탁이었는데 12T 세라믹 식탁은 더이상 생산하지 않는다고 하시더라구요.

간혹 6T짜리는 쉽게 깨지네 마네 하는 말도 있어서 식탁알못인 입장에서 좀 불안했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삼성 세탁기 샀는데 중국에서 원가절감 한답시고 유리 불량으로 만들어서 터지는 그런 느낌 아닌가 싶어요.

양질의 세라믹을 사용한다면 6T로도 충분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디스플레이 된 식탁들을 두드려도 보고 흔들어도 봤는데 흔들림 없이 굉장히 견고하고 두드렸을 때의 소리도 거슬리지 않는 정도의 울림이라 몽키우드로 구매해도 좋을 거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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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몽키우드 구매 항목

 

저는 이틀에 나누어서 방문했었는데 매니저님마다 추천하시는 항목이 달랐어요.

한 분은 최고급 프레스티지 세라믹인 스페인산 퍼시픽 비앙코 6T를 추천하셨고,

다른 한 분은 프리미엄 이탈리안 세라믹인 이탈리안 베이지 6T를 추천하시더라구요.

둘의 경우, 색상보다는 질감의 차이가 컸는데 퍼시픽 비앙코보다는 이탈리안 베이지가 좀 더 맨들맨들하고 부드러운 느낌이었습니다.

 

당장 느껴지는 촉감과 색깔 외에 차이점이라면 스페인산 세라믹의 경우 수분흡수율이 0.01~0.02%, 이탈리안 세라믹의 경우 수분흡수율이 0.2%인게 가장 큰 차이점이었습니다.

당연히 스페인산이 훨씬 더 오염에 강하고 세균 걱정 없이 쓸 수 있다는 장점이 있더라구요.

 

약간 한 분은 최고급을 추천하시는 느낌이셨고 다른 한 분은 클레임을 많이 받으셨는지 가장 보수적으로 클레임이 없을 만한 안전한 것만 추천하신다는 느낌이 있었어요.

실제로 두 분이 추천하시는 제품들이 완전히 달랐거든요ㅠㅠ

 

다만 당연히 이탈리안 베이지가 퍼시픽 비앙코에 비해 가격적으로 메리트가 있다보니 남친은 이탈리안 베이지의 편을 들어주었습니다ㅎㅎㅎ

 

 

의자 다리는 처음엔 마망을 할까 싶었는데 (튠은 공간 차지를 너무 해서 예쁘지만 안녕 ^.ㅠ...) 보다보니 상대적으로 안정성도 떨어지고 하루만에 질리길래 그냥 가장 무난하고 평범한 리얼로 골랐어요.

그렇게 식탁은 쉽게 결정했는데 의자 결정이 너무 어렵더라구요.

남친은 벤치를 추가하고 싶어했는데 매장에 디피된 제품에 이미 크게 스크래치가 난 걸 보고 구매 의욕이 확 죽었다고ㅋㅋㅋ큐ㅠㅠㅠ

 

그래서 그냥 의자 2개만 할까 했는데 가격적으로 따져봤을때 4개를 해도 당시 백화점 행사 등을 따져보면 둘이 비슷한 상황이라 결국 4개를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디자인을 통일할 지 따로 할 지가 고민이었는데 가격적으로 가장 가성비가 좋았던 maman과 착석감이 가장 좋았던 liber를 섞어서 구매했습니다.

지금 liber를 식탁에서 쓰고 컴퓨터방에서 maman을 쓰고 있는데 만족스러워요.

솔직히 허리 안 좋은 사람한테 PC방 의자 같은 건 독인 경우도 있거든요.

차라리 등을 단단히 받쳐주는 원목 의자가 훨씬 좋은 거 같아요.

처음엔 그래도 컴퓨터 의자는 따로 사야지 하던 남친도 지금은 따로 의자 사자는 얘기 안하더라구요 :-)

 

 

저는 개인적으로 real chair도 디자인적으로 예뻐서 탐났는데 이건 남자들한테 너무 불편하다고 하더라구요.

조금 아쉬웠지만 지금 생각해보니 안 사길 잘했다 싶어요.

maman이나 liber에 비하면 확실히 오래 앉아있긴 힘들겠더라구요.

의자 같은 건 꼭 직접 가서 앉아보시길 추천 드립니다 :)

 

 

그리고 서비스로 주시기로 한 스툴 :)

지금 우디크 화장대 앞에 놓여있는데 제가 아직 거울을 안 사서 그 앞에서 화장한 적은 없네요ㅋㅋㅋㅋ

여하튼 요긴하게 잘 쓰고 있는 몽키우드 식탁! 식탁 고민하시는 분들 계시면 꼭 한 번 가서 보시길 추천드려요ㅎ.ㅎ

 

스툴이 서비스긴 했지만 그거랑은 상관없이 제 돈 주고 산 찐 후기입니다. (광고 X)

이제 웨딩마일리지 시리즈는 이쯤에서 마무리를 짓고 다른 후기로 돌아올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