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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ily Life/Wedding

Wedding 28. 웨딩촬영 후기: ONA 스튜디오 B타입 촬영 후기

by Kranz 2024. 4.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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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촬영이 3월 중순이었는데 벌써 한 달 반이나 지나버렸네요😂😂😂
드디어 ONA 웨딩촬영 후기와 함께 돌아왔습니다🥹
사진은 촬영할 때 사용한 제 부케들인데 다시 보니 그날의 기억이 몽글몽글 떠오르네요ㅠㅠ
 
스튜디오 선정 및 스튜디오 촬영 준비 후기는 아래 링크를 참고해주시고,
더 많은 결혼 준비 관련 포스팅들은 제 블로그의 Wedding 카테고리를 참고해주세요!
 
https://violette.tistory.com/188

 

Wedding 2. 스튜디오 예약 (인물중심 사진관): 노마, ONA, DPIZ, 반호 등

안녕하세요, 택일과 웨딩베뉴 결정 후 바로 스드메 해결에 나선 J형 신부...^.^; 오늘은 제가 고민했던 스튜디오들에 대해서 적어보려고 해요. 아무래도 고민글이다보니 직접 경험하고 찍은 사진

violette.tistory.com

https://violette.tistory.com/252

 

Wedding 27. 웨딩촬영 준비: ONA 스튜디오 사전 미팅, 웨딩 촬영용 부케, 촬영용 누브라 구매 후기 등

안녕하세요! 오늘은 드디어 웨딩촬영 후기를 가져왔습니다 >.정확히 말하면 웨딩촬영 준비에 대한 후기? ㅎ.ㅎ; 개인적으로 3월은 신혼집 입주부터 시작해서 일이 너무 많았던 달이었어요ㅠㅠ

violette.tistory.com

 


Contents
 
1. ONA B타입 촬영 후기
2. ONA 아이폰 스냅 후기


 
1. ONA B타입 촬영 후기

 
저희는 ONA 스튜디오 B타입으로 예약했기 때문에 첫 촬영은 별관에서 진행되었어요.
예복, 촬영부케 및 소품, 그 외 스튜디오에서 사용하게 될 잔짐 등을 내리고 남친은 주차하러 떠나고 저는 바로 드레스를 고르게 되었어요.
 

 
여기가 처음 안내받은 장소였어요!
드레스 모델컷이 들어간 팜플렛(?)을 보면서 별관에서 입어볼 드레스를 고를 수 있게 해주시더라구요.
(드레스를 직접 보는게 아니라 사진으로 원하는 드레스를 고르면 피팅할 수 있게 미리 세팅해주셔요!)
총 3벌 피팅 가능하고 셀렉은 1벌만 가능합니다.
그런데 인스타에 자주 나오는 유명한 드레스들이 여기에 몰려있어서 선택이 많이 힘들었어요ㅠㅠㅠ
 
별관의 시그니처 컷은 나무현관, 나무계단인 것 같아요.
ONA 나무계단 컷 유명한 거 다들 아시죠?ㅎㅎ
그 외에 별관만의 특별한 점이라면 바로 블랙드레스 :-)
 
요즘 제주도 가면 온통 까맣다고 우스개소리 할 정도로 블드가 유행인 것 같긴 한데 사실 다들 별관에서밖에 못 입어요~ 하니까 고르신다구... 블랙드레스에 매몰될 필요는 없다고 하셨어요.
저도 살짝 혹하긴 했는데 너무 심플해서 오히려 셀프 웨딩으로도 충분히 연출 가능한 컷일 것 같아 그냥 정석대로 화이트 드레스 중에 세 벌 피팅했었네요😄
 

 
드레스를 고르고 나면 바로 헤메로 넘어가게 됩니당 :)
저는 3월 중에 웨딩촬영 있던 주가 정말 헬 오브 헬이라 사실 촬영 당일에도 번아웃 온 상태로 그냥 멍한 상태였어요ㅋㅋㅋ
내가 오늘 웨촬한다는 실감도 안나고... 그냥 하루종일 넋빼고 있었는데 하루가 순식간에 사라지더라구요🥲
멍하니 앉아있으니 스냅 작가님도 와서 인사해주시고 영상 감독님이랑 촬영 실장님도 와서 인사하고 브리핑 해주시더라구요.
그러면서 조금씩 긴장도 풀리고 어색한 분위기도 풀어졌던 것 같아요. (낯가림 심한 I...🫣)
 
아직 드레스를 셀렉한 건 아니라 헤어는 정돈만 해주셨고 드레스 최종 셀렉 후에 헤어와 메이크업을 완성했던 것 같아요.
생생한 후기를 남기려고 했는데 시간이 지나니 갑자기 조금 자신이 없어지는 젘ㅋㅋ큐ㅠㅠㅠ
원래 화장을 진하게 하고 다니지 않아서 메이크업 지식이 부족한데 옛날 옛적에 받은 퍼컬 진단 바탕으로 말씀드리니 그냥 찰떡콩떡 알아서 사람 만들어주신 vase의 유림님... 정말 금손ㅠㅠㅠㅠ👏🏻👏🏻👏🏻
남친이 유림님이 해주신 두번째 헤메를 정말 마음에 들어하더라구요. 평소에 표현이 적은 친구인데 촬영 끝나고도 계속 그 머리 이뻤다고 칭찬 엄청 했었어요ㅋㅋㅋㅋ
 

 
간단히 헤메를 정리하고 드레스를 입어보러 왔어요.
드레스 상담부터 피팅, 폴라로이드 촬영, 짐 챙기기 등등 모든 일을 혼자서 다 해주신 소희님ㅠㅠㅠ
촬영 끝나고 먼저 잘 들어갔냐고 DM으로 안부도 보내주시고 정말 에인졀 그 자체였어요🥰🥰🥰
사실 계속 얘기하겠지만 이번 촬영 도와주신 분들 모두 너무 친절하시구 프로페셔널하셔서ㅠㅠㅠ
그 덕분에 저희 같은 뚝딱이들도 촬영을 잘 마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요것도 멍하니 앉아있을 때 소희님이 가져다주신 호박차예요ㅎㅎㅎ
어떻게든 붓기가 빠지길 바라며ㅠㅠㅠㅠㅎㅎㅎ
 

 
영상감독님은 앞으로의 촬영이 어떻게 진행되는지, 그리고 저희가 사전에 전달드렸던 요청사항에 맞게 촬영하시기 위한 팁들을 전달해주셨어요.
가급적 많이 움직임을 보여줘야 영상이 사진 같지 않게 잘 나온다고 하시더라구요😅
제일 좋은 건 신랑신부가 좀 알아서 잔망도 떨고 직접 촬영에 임하면 좀 더 영상이 풍성할텐데 저희는 그런 건 못할 거 같아서 미리 말씀드렸더니 배려해주셨던 것 같아요☺️
진짜 옷부터 세상 힙하고 멋짐이 뿜뿜하시는 감독님이셨는데 영상도 너무 예쁘게 찍어주셔서 완성본이 너무 기대돼요😆
 
드레스는 머메이드 스타일의 레이스 한 벌, 하트넥의 A라인 레이스 한 벌, 그리고 실크 머메이드 한 벌을 입어봤어요.
첫 피팅이 인스타에 많이 보이지만 나는 안 입을 거 같다 했던 레이스 드레스였는데 의외로 입자마자 예뻐보여서 당황;;
사실 절대 안 입을 듯 하고 생각했었는데 막상 현장에서 팜플렛 보니 예뻐서 입어볼까 말까 하는 정도였거든요🤔
고민하다가 건호 실장님 추천으로 넣었는데 최종 픽이 되어버린ㅋㅋㅋㅋㅠㅠㅠㅠ
오히려 내심 입을 거라고 생각했던 실크가 의외로 젤 별로였어요. 진짜 드레스는 꼭 입어보고 판단하기!
그래도 어느 정도는 내가 이걸 입어야겠다 하고 정해서 가시는게 현장에서 시간 절약할 수 있는 방법입니당ㅠㅠ
그리고 스탭분들이 추천해주신 드레스들이 다 예뻤어요ㅎ.ㅎ 하트넥 드레스도 인스타에 잘 없고 예뻤는데 고민하다가 건호 실장님 픽으로 골랐거든요 :) 아무래도 작가님들이 구상하시는 그림이 있으실테니! 결론적으론 잘한 결정 같아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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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관에서의 촬영이 끝나고 본관으로 옮겨온 후네요 :)
제 기억으론 4벌 피팅 후 2벌 셀렉이었던 것 같아요.
본관은 약간 화이트? 전체적으로 특별한 배경 없이 정말 인물에만 집중해서 찍었던 것 같아요.
소희님이 추천해주신 하늘하늘한 신상 드레스와 광택감 도는 실크 드레스로 최종 픽했습니당😎
 
헤메가 첫번째는 내츄럴, 세번째는 완전 본식 느낌, 두번째는 첫번째와 세번째의 중간 느낌으로 세팅되었었어요.
남친도 처음엔 앞머리를 내리고, 두번째에선 반쯤 넘기고, 세번째는 완전 넘겼던 것 같아요.
사실 남친 머리가 너무 직모고... 힘이 좋다보니ㅠㅠㅠ 커트가 잘못 되어서 그런가 세번째 머리는 남들이 많이 하는 그런 느낌은 아니더라구요ㅠㅠㅠ 두상이 좀 납작해서 옆모습들이 다 아쉽게 나와서 안타까웠어요ㅠㅠㅠㅋㅋㅋ
차라리 뒷기장을 좀 많이 남겼어야했나 싶기도 하고 8ㅅ8 본식 때는 이때의 경험을 살려서 두번째 머리 정도로 세팅해달라고 하려구요ㅠㅠㅠ 우리 신랑은 포마드는 아닌 걸로...ㅎ..
 
저도 원래 강경비즈파였는데 플래너님도 그렇고 스탭분들도 그렇고 다들 레이스와 실크를 외치시는 걸 보니 본식 드레스도 이 때의 경험을 살려 레이스와 실크 위주로 봐야하나 싶어요ㅋㅋ큐ㅠㅠㅠ
어두운 홀에 실크 or 레이스... 과연 괜찮을까ㅋㅋㅋㅋㅋㅋ큐ㅠㅠㅠㅠ
피오니홀 할걸 그랬나 하는 후회가 스멀스멀ㅠㅠㅠ 밝은 홀이 유행인 걸 알면서도 굳이 블레스홀 한 이유가 비즈 때문이었는데ㅠㅠㅠㅠ😂😂😂
그래도 웨딩 촬영 때 미리 사전연습 해봤다고 생각하고 본식 때는 더 예쁘게 찍으면 되지 하는 생각을 했었더랍니다🥲ㅋㅋㅋㅋ
 

 
요기는 본관 피팅룸이예요! 요기서 MZ샷까지 야무지게 챙겨주신 우리 지은님 후기는 조금 아래에 ㅇ.<
후 진짜 ONA 풀옵션 강추드립니다 특히 아이폰 스냅 추가 정말 강추!!👍🏻👍🏻👍🏻
 

 
촬영이 다 끝나고 나면 옷 갈아입고 액자나 앨범 등 옵션에 대해 안내 받고 원본 셀렉 기한 등 여러 가지에 대해 설명을 듣게 되어요.

첫 촬영은 아니 이렇게까지 많은 사람들이 우리를 봐? 하고 어색어색했다면 두번째 촬영은 조금 긴장이 풀리고 세번째 촬영은 슬슬 너무 웃어서 얼굴에 경련이 나는 것 같은 느낌과 함께 살짝 체력이 떨어지긴 하더라구요.

그런데 스탭분들이 너무 완벽해서 그런가? 남들은 이거 두 번 다시는 못하겠다 한다던데 저희는 이거 끝나고 친구 만나고 저녁까지 클리어했어요 😅 😅 😅

저 아침에 늦잠 자서 바나나 한 개 겨우 먹은 상태였는데도 새벽 1시까진 버텨주더라구요. 참고로 저질 체력임당ㅎ;

진짜 수월하게 편하게 잘 끝냈다는 느낌이었어요.

 

일단 건호 작가님 스타일이 뭔가 쿨하게 다음! 다음! 하시면서 스피디하게 딱딱 찍을 것 찍고 빠르게 끝내주셨던 것도 있고 저희도 뭐 케이크다, 풍선이다 이것저것 하고 싶은 거 다 들고 가서 이거 찍고 저거 찍고 난리 치지 않아서 더 수월했던 것 같기도 해요.

약간 본인이 나 이거 꼭 해야해!!!!!! 가 많으면 좀 힘들 것 같다는 생각은 들었습니다.

저희는 그냥 작가님 그림대로 따라 움직이기만 하면 금방금방 끝나서 그다지 어렵지 않았던 것 같아요.

 

 

액자는 추가금이 있는데 우드 프레임과 저 크기를 잘 기억해두셔야 나중에 셀렉할 때 어려움이 없으실거예요!

저희는 원본 구매, 셀렉 추가금, 그리고 액자 추가 및 크기 변경으로 골랐던 것 같은데 이건 나중에 필요하다면 후기 남겨보겠습니다 :)

 

건호 작가님, 베이즈 유림님, ONA 소희님과 지은님, 그리고 영상감독님까지 다들 최고였어요ㅠㅠㅠ

저는 정말 운이 좋은 사람 😆 😆 😆 마지막까지 폴라로이드 야무지게 털고 집에 오는데 벌써부터 리마인드 웨딩하면 여기다 생각부터 들더라구요ㅎ.ㅎ

 

일단 ONA 아이폰 스냅이 따로 서비스가 분리가 되었기 때문에 항목을 나눠서 아래에 후기 남겨볼게요!

 

2. ONA 아이폰 스냅 후기

 

제가 누군지 특정되는 거 싫어서 가급적 제 사진들은 안 올리려고 하는데 정말 이건 안 올릴 수가 없어서 올려봅니다ㅠㅠ

ONA 지은님 정말 최고ㅠㅠㅠㅠㅠㅠㅠㅠ 👍🏻👍🏻👍🏻

 

원래는 서비스로 스탭분들이 스냅 촬영을 해주셨는데 이게 수요가 많아지니 아예 아이폰 스냅만 전담하는 스탭분을 추가하는 상품이 생겼더라구요!

따로 스탭 지정은 불가능한데 저는 정말 운 좋게도 사전미팅 때 함께 해주셨던 지은님이 배정되었어요😆😆

저는 운이 좋은 사람 222333444 ㅎㅎㅎ

지은님이 먼저 저를 알아봐주시고 분위기 띄워주시는데 이때 정말 긴장이 많이 풀렸던 거 같아서 너무 감사했어요ㅠㅠ

 

사진은 밝은 색감 or 어두운 색감 중 어떤 걸 좋아하냐고 물어봐주셨는데 저는 아묻따 어둡게요! 외치고 이런 사진들을 받았답니다ㅎㅎㅎ

 

 

참고로 전부 몸매 보정 안한 원본들입니다ㅠㅠㅠ 구도나 색감 대박이지 않나요ㅠㅠㅠ

다이어트 못하고 갔는데도 다이어트 한 몸으로 찍어주시는 지은님 대박ㅠㅠㅠ

사실 이 날 신부는 혼자선 거의 못 움직이거든요 😂

비교적 신랑은 자유롭게 다닐 수 있고 촬영도 좀 빨리 끝나는데ㅎ.ㅎ;

역시나 표현에 인색한 남친이 첫 촬영 때부터 귓속말로 자기야 아이폰 스냅 대박이야 했는데 진짜 대박이더라구요 👍🏻

 

 

사실 제가 얼굴 나오는 거 다 크롭하고 올려서 이렇지 실제론 더 대박이예요 정말ㅠㅠ

그리고 원본 받아보기까지 시간이 좀 걸리는데 촬영 끝나고 바로 아 우리가 이렇게 촬영했구나 하고 느낄 수 있어서 넘 좋은 거 같아요ㅎㅎㅎ

다른 분들 후기 보니 아이폰 스냅 추가 안하셔도 예전처럼 어느정도는 서비스로 찍어주신다고 하니 너무 걱정하진 마세요 :)

저희는 워낙 사진을 못 찍는 커플이라 기왕 하는 김에 영상이며 스냅이며 풀로 넣은거라 😅

 

 

이렇게 또 길고 긴 웨딩촬영 후기가 끝이 났습니다.

정말 여러번 말씀드렸지만 후회 없는 선택이었고 만족스러운 촬영이었어요.

영상은 아직 티저만 받아봐서 자세히 쓰진 못했지만 피드백 정말 빠르시고 저희가 원하는 방향으로 티저 작업 다 해주셔서 완성본은 과연 어떻게 나올 지 너무 기대가 됩니다ㅎㅎㅎ

보정본도 잘 나오길 기대하면서 오늘 후기에서 마무리할게요!

 

다음 후기는 최근 너무 웨딩 포스팅만 한 것 같아서 나이키 줌 보메로 5 후기로 올 지 아니면 그 외 다른 밀린 글감을 더 찾아볼 지 고민이네요.

다들 주말 잘 보내시구 궁금한 점은 댓글 달아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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