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여행 맛집 추천: 산이장칼국수

올 봄에 가족여행으로 강릉을 왔었는데 이번엔 남자친구랑 다녀왔어요:-)
웨이팅 시간 중에 짧게 써보는 후기입니당🙂

사진은 주로 봄에 첫 방문했을 때의 사진을 쓰고, 글은 두 번의 경험을 섞어서 쓸거예요:):)

이번이 두 번째 방문인 산이장칼국수!
휴가철이라 그런지 비가 와도 강릉엔 사람이 미어터지네요😂 심지어 일부러 일요일에 왔는데!
일부러 형제칼국수 같은 유명한 곳은 피해서 왔는데 오늘은 웨이팅이 있었습니다.

네이버 프로젝트 백반위크에 참여했었나보네요?
사실 가족여행 당시 급하게 검색해서 들어온 곳이라 좀 불안했어요. 손님도 한 명도 없어서... 근데 이번에 다시 가보니 웨이팅 있는 걸 보면 나름 로컬 맛집인가 봐요. 그냥 슬리퍼 신고 산책 나오신 듯한 분들도 좀 계시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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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부는 좌식으로 되어있고 물은 셀프라고 적혀있네요:)
QR코드는 안되고 수기명부로만 받으시는거 같아요.

메뉴판은 새로 찍었습니다.
올 봄이랑 크게 변한 건 없네요:-)
그땐 장칼국수를 먹었는데 이번엔 해물장칼국수로 도전!

기본적인 상차림이예요.

위가 봄에 먹은 장칼국수, 아래가 이번에 주문한 해물장칼국수입니다.
해물장칼국수인데 그냥 장칼국수랑 별 차이가 없어보이네요ㅜㅜ
조개랑 새우, 오징어가 추가로 들어가긴 하는데 새우는 약간 커다란 건새우 느낌?ㅎㅎ;
조개는 나름 알이 큰데 조개 껍질이 다 깨져서 먹을때마다 조개 조각에 찔렸어요.

그리고 네이버 후기에 회전율과 친절도에 대해 지적하시는 분이 있던데 저도 공감해요ㅠㅠ
바쁘셔서 그렇겠지만 기본 반찬 주실때도 그냥 그릇 뭉텅이로 쾅! 하고 내려놓고 가시구... 칼국수 조리시간도 너무 길어서 대기 시간이 많이 길었어요.

첫 방문 때 좋은 기억이 있어서 재방문한건데 좀 아쉬웠네요.
그래도 나름 로컬 맛집인 듯 하니 긴 웨이팅을 견디시기 힘든 분들은 고려해볼법한 거 같습니다.
오는 길에 보니 형제칼국수 같은 곳들은 정말 1-2시간은 기다려야 먹겠더라구요.

다음엔 강릉 카페 중 유명한 툇마루 후기 들고 올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