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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ily Life/Visit

여의도 애플스토어 2호점: 에어팟 프로 교환 후기

by Kranz 2021. 3.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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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FC몰에 드디어 애플스토어 2호점이 생겼죠.

이제 가로수길까지 안가도 된다ㅠㅠㅠ

저처럼 서울 서쪽에 사시는 분들께는 희소식일 거 같습니다.

 

더 현대 서울에 밀려서 그런가 생각보다 아직 아시는 분들이 적은 거 같기도 하고...

제 개인적인 생각으론 정말 소리 소문 없이 오픈한 거 같네요.

오픈 예정인 건 알았는데 정작 오픈일은 모르고 있었어요.

 

이 날 더 현대 서울도 같이 다녀왔는데 후기는 아래에 링크로 남길게요.

 

violette.tistory.com/6

 

여의도 핫플: 더현대서울 (The Hyundai Seoul)

인싸들, 힙스터들 모두 이미 다녀왔을 법한 장소. 여의도에 새로 생긴 백화점 더 현대 서울을 다녀왔습니다. 저는 사실 사람이 너무 많은 건 좋아하지 않아서 조금 나중에 가려고 했는데, 여의도

violette.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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굳이 애플스토어를 온 이유는 에어팟 프로.... 에어팟 프로 때문에...ㅠㅠ

 

저 같은 경우엔 에어팟 프로를 정말 매일매일 쓰고 있는데,

혹시 아직까지 구매 망설이는 분들이 계신다면 고민은 배송만 늦출 뿐이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제가 웬만하면 이런 말 잘 안하는데 이건 정말 구매를 후회하지 않습니다.

 

다만 곧 있으면 2세대가 출시될 수도 있고, 그리고... 지금 이 글을 작성하게 된 이유이기도 한 이슈도 분명히 있으니 고민 중이신 분들이 있으시다면 이 글을 보시고 한 번 더 생각해보시길 바래요.

 

저는 개인적으로 이러한 이슈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2세대가 출시된다면 구매 의사가 있습니다.

(물론 고장났을때 굉장히 짜증이 나긴 했지만...)

 

저 같은 경우엔 미리 홈페이지에서 예약하고 갔는데 생각보단 예약이 쉽길래 별로 사람이 없는 줄 알았는데 대기줄이 엄청나긴 하더라구요.

근처에 들렸다가 구경하시려고 줄 서신 건지 뭔지는 모르겠지만...

 

위치는 여의도 IFC몰에 위치한 스타벅스 바로 맞은 편입니다.

 

스타벅스는 항상 사람이 많지만 코로나로 인해 좌석도 줄어들었고, 맞은편이 애플스토어라 그런지 앉을 곳이 정말ㅋㅋㅋ

제가 제 에어팟 때문에 한 번, 그리고 남자친구 에어팟 때문에 한 번 방문했는데 그 때마다 스타벅스엔 자리가 없었습니다.

 

예약한 덕분에 제일 앞에 서서 대기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월~목 중에 방문했고, 남자친구는 금요일에 방문했었는데 확실히 금요일이어서 그랬는지 아니면 제가 방문했을 때보다 시일이 지나서 많이 알려진 건지 남자친구는 예약을 했음에도 대기를 조금 했었네요.

 

 

만약 애플스토어에 수리를 목적으로 방문하실 분들이 계신다면 아래 내용을 꼭 참고해주세요.

 

1. 수리해야할 물품이 2개 이상이라면 물품별로 각각 예약을 하셔야합니다.

 

: 가령 에어팟과 아이폰이 둘 다 문제여서 방문하시는 분들이라면 에어팟을 위한 예약을 1개, 그리고 아이폰을 위한 예약을 1개, 총 2번의 예약을 하셔야 합니다. 같은 날 다른 시각으로 예약하시면 됩니다.

에어팟 보는 김에 아이폰도 봐주세요, 는 통하지 않습니다.

물론 엔지니어 분들 재량이겠지만 예약 손님이 많고 시간이 한정되어 있어서 같이 못 봐주시는 경우가 대부분인 거 같아요.

안내하시는 분들도 따로 잡아야한다고 하시더라구요.

 

2. 수리가 끝나고 구경을 하고 싶으시다면 엔지니어분께 꼭 말씀드리세요.

 

: 저는 수리 끝나고 따로 구경을 하고 싶었는데 가로수길에서는 수리 끝나고 구경하는 거에 대해서 제지를 하지 않으셨거든요. 그때가 한창 아이폰 12 pro가 나와서 사람이 많을 때였는데도 따로 제지를 하지 않으셔서 이번에도 엔지니어분 시간을 뺏기 죄송해서 더 볼 일 없다고 하고 저 혼자 구경하고 있었는데 여의도점은 그게 안되더라구요.

 

이유를 여쭤보니 가로수길보다 매장이 작기도 하고 대기 하시는 분들이 엄청 컴플레인을 거신대요.

저 사람은 혼자서 구경하는데 우리는 왜 못 들어가냐는 식으로... 억지를 부리시는 거 같더라구요.

그래서 구경하고 싶으면 담당자와 꼭 동행해야한다고 하니 수리가 끝나고 구경하고 싶으신 분들은 말해보세요.

 

대기하면서 찍어본 화면입니다.

확실히 가로수길보다는 매장이 엄청 작아요.

대기하고 있다보면 담당 엔지니어분이 이름을 부르십니다.

 

이름이 불리고 나서 이동한 곳입니다.

저 같은 경우엔 다음과 같은 것들이 문제였습니다.

 

1. 소음 발생과 함께 갑자기 연결이 끊기고 음악이 들리지 않는 것

2. 갑자기 음악이 들리지 않는데 기기에서는 계속 음악이 재생되는 것

3. 노이즈 캔슬링이 잘 되지 않는 것

4. 케이스 안에 에어팟을 넣었음에도 종종 아이폰과 연결되어 미디어 재생에 방해를 받은 것

5. 한 쪽 에어팟이 들리지 않거나 연결이 잘 되지 않는 것 (+ 충전이 잘 안되는 것)

 

참 많죠...? ^^; 처음엔 1번, 2번 이슈가 가끔 반복되는 정도였는데 점점 증상이 늘어나더라구요.

위탁업체보다는 애플스토어가 더 정확할 거 같아서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겪고 있는 문제점에 대해 말씀드리면 테스트를 위해 제품을 가져가십니다.

 

저 같은 경우엔 테스트 결과 확실하게 문제가 있는 것으로 나왔습니다.

그래서 양쪽 다 새 걸로 교체 받았어요.

 

예전에 리콜 이슈도 있었던 걸로 아는데 그래서 그런가 교환 자체는 대부분 다 해주시는 거 같아요.

물론 검사 결과에 확실히 이상이 있다고 표시가 되어야겠죠?

 

구매하신 지 1년 내라면(보증 기간이 남아있다면) 거의 대부분 무상으로 교체해주시는 것 같으니 혹시 불편함을 겪고 계신 분들이 계시다면 방문해보시기 바랍니다.

꼭 애플스토어가 아니더라도 공인 위탁 업체들의 경우 다들 교환해주시는 걸로 알고 있어요.

 

이번 글이 같은 문제로 고민하시는 분들께 도움이 되었다면 좋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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