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애 첫 숏컷 후기 3: 3주차 후기

오늘은 이전에 올린 숏컷 후기의 연장선!
그래서 사진보단 간단한 글 위주일 거 같아요.
저도 숏컷하기 전에 정말 많이 고민하고 검색했어서ㅠㅠ
기록할겸 혹시나 도움이 되실까 남겨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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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한 달도 안되었는데 벌써 재방문을?? 싶었는데 실장님 말로는 원래 3-4주차쯤에 이런 현상이 발생한다고 합니다ㅋㅋㅋ
펌이 늘어지고 머리가 1.5cm-2cm쯤(?) 자라면서 기장이 애매해보이고 옆머리가 부해보인다고 하더라구요.

특히 저는 뽀글머리는 싫어서 펌을 좀 굵게 넣어서 생각보다 더 빨리 풀린거 같긴 해요.
둘 다 가질 순 없으니 전 그냥 굵게 말고 3주마다 가는 걸 택했습니다.

역시나 예약하고 가서 대기도 얼마 안 걸리고 편했어요.
가니까 반응 어땠냐고도 물어보시구 그동안 머리가 어땠는지도 물어보시더라구요.

저는 옆으로 많이 뻗치고 펌이 생각보다 빨리 풀린 것, 그리고 이제 슬슬 뒷머리에 다운펌 효과가 풀리려고 하는지 거꾸로 자라기 시작하는 머리들이 있는 거 같다고 말씀드렸어요.
(저는 네이드? 뒷머리 부분의 머리가 거꾸로 자라나는 스타일이라 주기적으로 다운펌이 필요하다고 합니다.)

그런데 이정도면 실장님 생각보다는 다운펌 효과가 오래 지속되고 있는거 같다고 오늘은 그냥 기장 정리랑 앞머리 펌만 하면 될 거 같다고 하셔서 그렇게 진행했어요.

컷트 비용이랑 앞머리 펌 가격은 따로였습니다. 네이버페이 할인까지 포함하여 총 62000원이었어요.
펌이랑 커트랑 함께였음 좋았을텐데 따로여서 좀 아쉽긴 하네요. 매달 6만원이면😂😂😂

총 시술 시간은 1시간 정도? 머리 짧으니 이게 참 편하네요.
긴머리일때는 볼륨매직에 펌에 거의 뭐 4시간씩 걸렸는데 지금은 1시간이면 끝나니 그 점조차 저는 너무 맘에 듭니다.

다시 컬을 되찾은 앞머리... 대신 좀 뻗쳐보이네요ㅋㅋㅋㅋ
이건 머리 감고 나서 다시 말려봐야 알 거 같아요.

역시나 금전적 혜택 없이 남긴 후기입니다.
담당 실장님이 이번달이 마지막이라고 하셔서 다시 부랑자 됐어요ㅋㅋㅋㅋ
다른 분께 인수인계 해주신다고 하니 다음달은 새로운 선생님께 머리를 맡기게 될 거 같네요.

혹시 또 좋은 곳 있으면 추천 부탁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