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 핫플: 더현대서울 (The Hyundai Seoul)

인싸들, 힙스터들 모두 이미 다녀왔을 법한 장소.

여의도에 새로 생긴 백화점 더 현대 서울을 다녀왔습니다.

 

저는 사실 사람이 너무 많은 건 좋아하지 않아서 조금 나중에 가려고 했는데,

여의도 애플스토어에 갈 일이 있어서 방문했습니다.

애플스토어 방문기는 아래를 참고해주세요.

 

violette.tistory.com/5

여의도 애플스토어 2호점: 에어팟 프로 교환 후기

 

제 경우 IFC몰에 들려서 애플스토어를 먼저 방문했기 때문에 네이버 지도에서 얘기하듯 여의나루역 혹은 여의도역을 이용하지는 않았습니다.

대신 지하로 내려가서 이동을 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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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한 사람들을 피해 찍어봤는데 워낙 사람들이 많아서...ㅠㅠ

처음 들어섰을때 백화점 답지 않게 굉장히 힙한 음악이 나와서 놀랬는데 여기서 전시해둔 스피커에서 나오는 음악이었어요.

더 현대 서울이 휴게공간을 많이 만들어뒀다던데 정말 앉아서 휴대폰 충전하시며 쉬시는 분들이 많았습니다.

 

스타벅스는 언제나 사람이 많죠.

 

사실 더 현대 서울은 앉을 곳이 없어요. 휴게공간은 많은데 그거 이상으로 사람이 많아서ㅋㅋㅋㅠㅠ

저는 이 날 한 번도 앉은 적이 없습니다. ;-(

정말 백화점치고 앉을 공간은 많지만 그 이상으로 사람이 많아서 앉을 수는 없어요.

 

핫하다는 음식점들은 다 모아놨다던데 역시나 자리가 없거나 대기가 많아 포기해야하는 경우가 많은 거 같았습니다.

그리고 음식점 뿐만 아니라 일반 매장의 경우에도 코로나 때문에 매장 구경 하고 싶으면 번호표 뽑아야하는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이건 제가 확인한 건 아니고 다른 날 방문한 지인이 알려줬어요.)

 

저도 구경을 마치고 최상층에 있는 블루보틀에서 뉴올리언스 테이크아웃하려고 했는데 앞에 136팀 대기 중이래서 그냥 포기하고 집으로 왔습니다.

 

 

새로 만든 백화점이다보니 확실히 깨끗하고 세련되었으며, 인테리어에 일관성이 느껴졌습니다.

정말 예쁘긴 예뻐요! 그런데 저 같은 경우엔 다른 사람들보다 좀 무덤덤한 편인건지ㅋㅋㅋ

보다보니 그냥 백화점은 백화점이네 싶긴 했습니다. 막 엄청난 기대를 하고 오시지는 않기를...

그런데 저보다 어린 제 직장 동료는 힐링되는 느낌이고 엄청 좋았다고 하더라구요. ^^;

 

위에도 한 번 올렸지만 다들 이 뷰를 기대하고 오셨겠죠? ㅎㅎ;

저도 인스타에서 보고 너무 예뻐서 기대 많이 했는데 생각보다... 생각보다는...

제가 너무 건조한걸까요ㅠㅠㅋㅋㅋㅋ 정말 예쁘긴 한데 뭔가 엄청난 감동까지는 아니었어요.

물론 백화점에서 감동을 찾는게 이상하긴 하지만... 기대가 너무 컸나봅니다. ㅋㅋㅋㅋ

 

새소리도 들리고 뭔가 힐링되는 느낌이긴 합니다.

제일 위로 올라오시면 포토존도 따로 있어요. 현대 측에서 자신만만하게 마련한 공간인 것 같습니다.

(첫번째 사진이 포토존에서 찍은 사진입니다.)

 

전시회가 열리는 공간도 있고 현재 앤디 워홀 회고전이 개최 중인 걸로 알고 있습니다.

이건 나중에 방문하게 된다면 따로 후기 남길게요.

 

아랫층에 있는 음식점이 힙한 느낌이라면 최상층에 위치한 음식점들은 고급이라는 느낌이 강했습니다.

앉아서 쉴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되어 있지만 역시나 사람이 많아 앉을 곳은 없습니다. ㅠㅠ

 

식품관도 들려보았는데 제가 간 날은 스페인산 올리브유를 샘플로 나눠주시더라구요.

집에 와서 조리해보니 정말 올리브향이 너무 좋아서 감탄했습니다.

판매하시는 분이 굉장히 자부심이 있으시던데 인정해버렸어요. 정말 향이 좋았습니다.

이 제품도 기회가 된다면 후기 남기겠습니다. :)

 

새로운 장소를 방문해보고 싶으신 분이라면 한 번쯤 들려봐도 좋을 것 같습니다.

최상층에 인증샷 찍으러 오신 사람들 정말 많던데 인증샷이 목적이시면 조금 나중에 가시는게 낫지 않을까 싶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