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래동 맛집: 영일분식

유퀴즈온더블록에 나온 맛집이죠!

문래동에 위치한 영일분식입니다.

 

평일 오전에 방문했는데도 엄청 줄서 있던 곳이예요.

제가 도착한 시간이 11시 50분쯤이었던 거 같은데 이미 많은 분들이 줄 서 있고, 제 뒤로도 계속 사람들이 계셨어요.

주변에 철공소가 많아서 헷갈리실 수도 있지만 네이버 지도와 함께라면 어디든 갈 수 있습니다. (?)

 

사람들이 많아서 내부 사진은 많이 못 찍었어요.

공간은 꽤 협소한 편이고 코로나 때문에 가림막이 설치되어 있긴 합니다.

유퀴즈온더블록 말고도 다른 방송에도 많이 출연하셨나보네요.

 

메뉴는 간단합니다. 메뉴판은 위의 사진 참고해주세요.

저희는 칼국수 하나, 칼비빔국수 하나, 만두 하나 주문하고 기다렸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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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 칼국수집들이 그렇듯 사람이 많고 엄청 정신없어보이시는 와중에도 음식은 빨리 나옵니다.

방문하시는 분들은 다양했어요.

나이가 지긋하신 분들도 계셨고, 회사에서 오신 거 같은 분들도 계셨고, 의외로 이 시간에 커플들도 많았습니다.

저야 휴가 중에 온 거긴 한데 생각보다 젊은 분들이 많으셔서 의외였습니다.

 

 

면은 엄청 탱글탱글해요!

일반적인 칼국수면이랑은 느낌이 달랐습니다.

 

유퀴즈온더블록을 다 본 건 아닌데 유재석님이 만두를 여러개 드셔서 조세호님이 한마디 하시던 장면은 기억나요ㅋㅋ

비빔국수를 어찌나 맛있게 드시던지 궁금해서 왔는데 드디어 먹어보네요.

 

음식 맛은... 사실 개인차가 있겠지만 저는 조금 실망이었어요.

면은 정말 탱글탱글한데 그냥 그뿐이었습니다. 생각보다 특별한 맛은 없었어요.

 

칼국수는 국물이 평범했고, 비빔칼국수는 그 날따라 바쁘셔서 양념을 덜하신 건지는 모르겠지만 너무 심심했어요.

 

저는 기본으로 주시는 김치랑 만두가 제일 맛있었습니다. 

심심한 간을 그냥 김치로 극복한 거 같아요. 김치와 함께 먹으니 다 맛있는데 정말 김치가 하드캐리 했다고 밖엔...

만두는 갓 나온 걸 먹어보니 육향이 엄청 진하고 실하더라구요.

진심 김치랑 만두 아니었음 기다린 시간이 너무 허무했을 거 같아요.

 

그리고 메뉴판엔 표시되어 있지 않지만 여긴 면 추가가 무료라고 해요.

저희도 추가 요청 드렸는데 바쁘셔서 그런지 주시진 않으셨어요.

다른 블로그 후기 보니 바쁘시면 잘 안 주신다고 하시긴 하네요. 이 점 참고하셔서 방문하셨으면 합니다.

 

다른 지인들에게 물어보니 심심한 맛은 아니었다던데 제가 간 날 유독 맛이 없었던 건가 싶기도 하네요.

 

방송에서 유재석이 먹은 그 맛이 궁금하시다면 한 번쯤 방문해보셔도 될 것 같습니다. :)

입맛은 각자 다른거니까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