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오야 김고은 목걸이 후기: 팡파르팡파르(fanfare fanfare) 실버 42

실착 후에 천천히 작성하려다가 너무 예뻐서 받자마자 후다닥 쓰게 된 김고은 목걸이 후기!

약간 좀 늦었나 싶긴 한데 지금이라도 안 게 어디냐며ㅋㅋ큐ㅠㅠㅠ

 

사실 반짝반짝한 거 엄청 좋아해서 악세사리류 보면 예쁘다 사고 싶다 생각은 많이 하는데 정작 귀찮아서 잘 교체하진 않는 스타일이예요. 하나 꺼내놓고 계속 쓰는 스타일?

평소에 휘뚜루마뚜루 데일리로 끼고 다니는 건 구찌 인터로킹 G 펜던트 목걸이인데 옷에 따라 어울리지 않을 때도 있어서  펜던트가 없는 무난하고 심플한 목걸이 어디 없나 생각만 하고 있었거든요?

그러다 우연히 팡파르팡파르의 체인 목걸이를 보게 되었고 제가 원하던 조건에 딱 맞아서 바로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역시나 업체로부터의 협찬 일절 없이 제가 꽂혀서 제 돈 주고 산 내돈내산 리뷰입니다.

 

 

택배기사님이 저희 집 앞에 안 두고 대충 던져 두고 가셔서 ^^...

하마터면 유실된 뻔한 팡파르팡파르 목걸이ㅠㅠ

바쁘신 건 알겠지만 안그래도 작은 박스를 복도에 아무데나 던져놓고 가시면 ^^...

 

여튼 내용물은 심플합니다. 별도의 완충재 없이 그냥 목걸이 상자와 종이카드 2장이 끝이예요.

 

박스 열기 전! 두근두근하네요ㅠㅠ 완충재 없이 왔는데도 크게 상한 부분이 없어서 다행이예요.

케이스에 별로 신경 안 쓰시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저는 스크래치 하나하나에 너무 가슴 아픈 사람이라...

 

상자 안에는 보관용 파우치랑 목걸이가 들어있습니다ㅠㅠㅠ

너무 예쁜데 사진으로는 담기지 않는 반짝반짝함이 있는데 아무리 용을 써도 사진에는 담기지 않아서 포기했습니다.

이 목걸이는 실물로 봐야하는 거 같아요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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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 명칭은 FANFARE CHAIN NECKLACE 입니다.

배우 김고은씨가 십오야에 하고 나오고 엄청 유명해졌나봐요.

인스타그램에도 김고은씨가 이 목걸이를 하고 찍은 사진이 여럿 있다네요. 그래서 김고은 목걸이로 더 유명한 것 같습니다.

김고은씨가 구매하신 옵션은 골드 41이고 저는 실버 42를 구매했습니다.

이유는 일단 제가 쿨톤이라 골드 제품은 잘 안 받는 것도 있고, 길이만큼은 김고은씨처럼 41로 하고 싶었는데 품절이어서ㅠㅠ

그래도 1cm 차이면 뭐 얼마나 나겠나 싶어서 42로 했는데 만족스러워요.

위치는 딱 쇄골 라인에 걸치는 정도예요. 착샷을 찍었는데 홈웨어기도 하고 해서 그냥 업로드 하지 않으려구요.

좀 더 늘어지게 착용하고 싶으신 분들을 위한 옵션도 더 있는 걸로 알고 있어요.

 

구매방법은 fanfare fanfare에서 프리오더 열 때 참여하시면 됩니다.

저는 바로 배송 가능한 재고에 한해 열린 프리오더에 참여했기 때문에 옵션에 41 자체가 없었어요.

아무래도 다들 손민수 하려고 똑같은 옵션을 선택하실테니... 저도 41 있었음 41 했을거고 ^ㅇ^;

40 42 44 중에 골랐어야 했는데 골드는 40 44, 실버는 42 44만 열려있어서 그냥 실버 42로 주문했습니다.

대신 일주일만에 받아볼 수 있어서 좋았어요.

모든 옵션이 선택 가능한 프리오더의 경우 대략 한 달 정도는 기다리셔야 받아볼 수 있는 것 같았습니다.

구매 후 교환 환불 등이 거의 불가능에 가까워서 기장 선택에 유의하셔야 할 것 같아요.

 

실버는 다 좋은데 변색이 너무 가슴 아프죠... 이건 꼬임이 특이해서 자체 세척도 힘들 거 같은데...

지금이야 너무 새하얗고 반짝이는데 한 두번만 하고 나가고 금방 잿빛이 되어버릴 거 같아서 벌써부터 가슴이 아픕니다ㅠㅠ 선물받았던 판도라 팔찌가 정말 새하얗게 빛났었는데 이젠 치약으로 문질러도 잿빛이라ㅋㅋㅋ큐ㅠㅠㅠ

그래도 기왕 산 거 열심히 하고 다녀야겠죠?ㅎㅎ 다음에 골드 열리면 골드도 한 번 사볼까 고민되네요.

 

구매하기 너무 빡세서 조금만 덜 유명해졌으면 싶기도 하고 그렇습니다ㅎㅎ

다음에 또 솔직한 리뷰로 돌아올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