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대구 수성구 수플레 맛집 추천!
수성못역과 황금역 사이에 위치한 백금당 후기입니다.
삼성전자서비스 동대구점 방문했다가 어이없는 대응에 빡쳐서ㅋㅋㅋㅋ 달달한 걸로 이 기분을 풀어야겠다싶어서 방문하게 되었어요.
이번에도 역시나 제가 가보고 싶어서 제 돈 주고 방문한 내돈내산 찐후기입니다.
렉서스 바로 뒤에 있는 것처럼 나오는데 바로 옆에 식자재마트 때문에 골목 들어서기도 좀 이상하고 위치가 엄청 좋진 않은 거 같았어요.
그치만 요즘 맛집이란 다들 이렇게 숨어있는 것 아니겠습니까ㅎㅎ
내부가 참 감성적인데 손님들이 앉아계셔서 카운터 소품으로 대체합니다ㅠㅠㅠ
작지만 감성적인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카페에요.
거울도 있어서 인증샷 찍기도 좋겠던데 저는 너무 관종같아 보일까봐 그런 인증샷들은 패스하는 편이라 ^ㅇ^;
큰 고민 없이 백금당커피와 백금당케이크를 주문하였습니다.
백금당케이크 15000원, 백금당 커피 6000원 해서 총 21000원이네요.
오늘 일하느라 바빠서 식사도 못 챙기고 개인적으로 일이 여럿 터지는 바람에 첫 끼나 다름 없어서 그냥 플렉스 했어요.
사실 약속시간까지 시간이 붕 떠서 들어온거라ㅎㅎ;
오늘따라 아이폰 빛번짐이 너무 심해서ㅠㅠㅠ
건질만한 사진이 잘 안 나오네요.
내부 인테리어는 전체적으로 이런 느낌이예요.
그리고 가장 먼저 서빙된 백금당커피!
달콤하고 부드러운 숙성 밀크커피라는데 맛 묘사를 못하겠어요.
일단 굉장히 달고 부드러운데 특유의 향이 있는 것 같아요.
약간 진한 밀크티 같기도 하고 아 표현을 못하겠네요ㅠㅠㅠ
평소 아무 카페에서나 먹을 수 있는 맛은 아닌 거 같아요.
딱 이 곳의 시그니처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은 느낌이라 이름 잘 지었다고 생각했어요.
그리고 대망의 백금당케이크 :):)
와우ㅠㅠㅠㅠ 진짜 내려놓으실 때 탱글! 하는 그 느낌이ㅠㅠㅠ
기대감 최고치로 먹어봤는데 말해 뭐하나요 존맛이지ㅠㅠ
단면 보이시나요? 이걸론 느껴지지 않으실 거 같은데 일단 칼로 썰어서 먹는게 확실히 잘 잘리고 깔끔한 거 같아요.
포크로 퍽퍽 퍼먹기엔 조금 깔끔하지 못한 느낌?
다양한 과일들 덕분에 보기가 너무 좋았어요.
그리고 안이 정말 부드럽고 흐물흐물에 가까울 정도로 질감이 무르더라구요.
이건 그래서 개인 취향 차이일 수도 있을 거 같아요.
거의 일본 오믈렛 수준으로 무른 부분이 있는데 저는 괜찮았어요.
다만 베이킹을 전문으로 하시는 분들이 보기엔 어떨지 모르겠어요.
먹다보니 밀가루인지 계란인지 엄청 진하게 나는 향과 맛이 있는데 이게 사람에 따라 호불호가 갈릴 수 있을 거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백금당커피, 백금당케이크 둘 다 백금당만의 맛과 색이 강하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저는 잘 먹고 왔지만 보통의 다른 수플레 맛집들과는 좀 다른 형태의 수플레 케이크 같아서 호불호가 갈릴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오기 전에 조금 불쾌한 일이 있긴 했지만 그래도 예전부터 와보고 싶었던 곳인데 덕분에 잘 먹고 가는 거 같아요.
다음엔 남자친구랑 같이 오고 싶네요. :-)
다들 삼일절 연휴는 잘 보내셨나요?
내일 하루만 버티면 주말이니 다들 힘내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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