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당역 카페 추천: 다양한 스프레드와 빵을 맛볼 수 있는 로드리카페

봄이 다가오니 점점 좋은 소식들도 많이 들리는 것 같아요.
중고등학교 때부터 친했던 친구가 좋은 인연을 맺게 되었다는 소식에 하객용 의상이 급하게 필요해졌어요. ^ㅇ^;
저는 곧 죽어도 바지만 입어서ㅋㅋㅋ... 좋은 날 입을 만한 원피스가 없더라구요.
슬랙스에 자켓도 고민해보았는데 마침 남자친구 어머님을 뵈어야할 일도 있고 해서 단정한 원피스를 하나쯤 사야겠단 생각이 들었어요.
그래서 정말 W컨셉이며 온갖 사이트 다 뒤져서 결국 골랐던 제품의 쇼룸이 신당역에 있다는 말에 반차를 쓰고 신당역까지 오게 되었습니다.
그치만 반차를 쓰는 바람에 시간이 뻥 비더라구요ㅠ0ㅠ 그래서 검색해보고 들어가게된 카페 로드리!
같은 날 방문한 닐바이피 쇼룸 방문 후기는 아래에 링크 남기겠습니다. :-)

모두 제 돈 주고 제가 직접 구매한 내돈내산 솔직후기입니다. 
 

https://violette.tistory.com/182

하객룩 찾아 삼만리: 닐바이피 쇼룸 방문 후기 및 원피스 후기

 

---

Contents

 

1. 외관

2. 메뉴

3. 시식 및 총평

---

 

1. 외관

로드리카페는 굉장히 작고 아담해요.
깔끔한 화이트톤에 빨간 지붕이 인상적이었어요.
네이버 지도의 설명에 의하면 다양한 스프레드가 맛있는 빵카페래요.
 

들어가자마자 진열장에 다양한 스프레드와 빵들이 진열된 걸 볼 수 있었어요.
판매 중인 빵들은 로드리빵, 베이글, 크로와상, 미니식빵이었습니다.
 

2. 메뉴

메뉴가 너무 많아서 메뉴판 사진으로 대체합니다!

다양한 스프레드라는 말에 걸맞게 총 16가지의 스프레드를 선택할 수 있어요.

아무래도 선택권이 많으면 고민하기 쉬우니 no.1 ~ no.5까지 표시도 해두셨더라구요.

저는 넘버원이라는 베이컨청양고추를 먹을지 에스프레소 피칸을 먹을지 엄청 고민했어요.

카페를 가면 항상 시그니처 메뉴를 먹어보려고 하는 편이라 빵은 로드리빵(브리오슈)를 골랐고, 음료는 회개하는 마음으로 아메리카노!

그리고 스프레드는 결국 에스프레소 피칸을 골랐습니다.

 

반응형

 

저기 빈 공간에 트레이를 반납하고 가시는 분들도 계시던데 그게 좀 아쉬웠어요.

크로와상들 위생이 괜찮을까 싶어서... 빨리 치우시긴 하셨지만 그래도 주문이 몰리고 하면 트레이가 방치되더라구요.

브리오슈들은 진열장 안에 있어서 그럴 걱정이 덜했지만 개인적으로 아쉬웠던 부분입니다.

 

캐릭터가 참 감성적이고 귀여운 것 같아서 한 컷 :-)

 

틈이 나실 때마다 짬짬이 스프레드를 소분해두시더라구요.

배달이나 포장 손님들이 있어서 그런 것 같았어요.

저는 비어버린 시간을 때우는게 목적이라 내부에서 먹긴 했지만 테이블이 넉넉한 매장은 아니라 보통은 투고로 많이 이용하실 것 같아요.

 

심심해서 몇 장 더 찍어본 가게 내부와 바깥 모습입니다.

계속 프랑스풍의 재즈(?)가 흘러나와서 감성 충만했어요.

다만 제가 평일 낮에 방문해서 그런가 대부분 손님들이 아주머니들이시긴 했어요.

 

3. 시식 및 총평

큼지막하게 찍혀있는 로드리! :D

 

사진 편집을 일괄로 했더니 이상하게 잘려버렸네요ㅠㅠㅠ

그래도 충분히 보실 수 있으시죠? ^ㅇ^;

스프레드가 충분히 발려져있고 빵도 굉장히 부드러웠습니다.

 

에스프레소 피칸 스프레드는 사실 커피맛보단 땅콩버터에 좀 더 가까운 식감과 맛을 지녔어요. (개인적인 생각!)

커피향이 엄청 진하길 바랐는데 그 점은 조금 아쉬웠습니다 :-(

그치만 빵에 베이컨청양...? 뭔가 그 날은 그러고 싶지 않더라구요 ^ㅇㅠ

 

커피야 다들 아시는 아이스 아메리카노 맛! 그치만 컵에 담긴 모양새가 제법 인스타 감성이었다고 생각합니다.

배달 시켜먹었던 거라면 겉에 홀더로 주신 컵은 자체 재활용 했을텐데 ㅎ.ㅎ;

 

아침, 점심 모두 못 먹고 들어갔었던만큼 맛있게 먹었습니다.

간단하게 배를 채우거나 시간 보내실 계획이라면 한 번쯤 방문해보셔도 좋을 것 같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