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지난번에 이어 못 다한 수성호텔 계약 후기를 이어가보려고 합니더.
오늘은 계약 방식과 수성호텔(수성스퀘어) 내부 시설에 대해 좀 더 자세히 써보려고 해요.
개인적으로 아쉬웠던 부분까지 자세히 써볼테니 끝까지 읽어주세요 :-)
수성호텔 블레스홀과 피오니홀 비교 후기 및 결혼날짜 택일 관련 포스팅은 아래를 참고해주세요!
그럼 내돈내산 찐후기 시작해보겠습니당ㅎ.ㅎ (후기 작성 등으로 인한 어떠한 금전적 혜택도 없음을 미리 밝힙니다.)
https://violette.tistory.com/184
https://violette.tistory.com/185
Contents
1. 예약실과 아쉬운 응대
2. 블레스홀과 신부대기실
3. 폐백실, 뷔페, 카페 등 부대시설
1. 예약실과 아쉬운 응대
홀투어를 예약하면 예약실로 가셔서 이름을 말씀하시면 됩니다.
시간 맞추어 갔는데도 서류 준비에 시간이 제법 오래 걸리셨어요.
저희는 다음 일정이 있었던 상황이라 남자친구가 이 부분을 굉장히 아쉬워했어요.
지난번에 계약금을 걸려고 방문했을때는 따로 룸으로 안내하지 않고 여기서 계약 내용을 간단히 설명해주셨어요.
그치만 이번엔 정식 계약서 작성일이라 개별 상담실로 안내 받았습니다.
저희는 둘 뿐이었지만 가족분들을 모시고 가는 경우도 있겠..죠?🤔 근데 의자가 4개 뿐이라 여러명이서 방문하기엔 좀 힘들어보이네요.
다소 시간이 걸리긴 했지만 상담 자체는 친절하셨어요.
다만 의문이었던건 그냥 식대랑 그외 가격에 대한 설명만 있고 다른 분들 후기처럼 식장 안내는 전혀 없었단 거예요.
이미 계약금을 걸어서 그런건지 모르겠으나 안내문을 하나하나 읽어주시고 서명만 받으시고는 그냥 알아서 둘러 보고 가라는 식이시더라구요?
계약금 걸 때야 홀투어를 예약하지 않았으니 알아서 둘러보고 가세요 할 때도 어쩔 수 없다 생각하고 다음 홀투어 땐 잘해주시겠지 했는데 이럴거면 굳이 홀투어라고 얘기할 이유도 없는 거 같고...
어떤 분들은 직접 버진로드도 걸어보게 해주시고 사진도 찍으시던데 우리는 대체 왜 온건지...?🙄 물론 계약서 서명하러 오긴 했어야했지만🤔🤔🤔
개인적으로 친절한 말투셨지만 그런 점에서 응대가 많이 아쉬웠네요. 원래 이런건가요?😂
요즘 포토방명록이 유행이다보니 포토박스 제휴도 하시더라구요.
대략의 금액만 기억이 나는데 궁금하신 분들은 댓글 달아주세요. 그치만 정확하진 않을 수 있습니다😂
직접 포토박스로 사진도 남기게 해주시고 마지막으로 계약 완료 선물로 프리저브드 꽃도 주셨어요.
그치만 정말 투어가 아닌데 왜 홀투어라고 하신 건지 아직도 의문이네요...
기분 좋은 마음으로 예약했었는데 많이 아쉬워요.
본식 당일에는 잘 좀 챙겨주시길ㅠㅜㅜ
2. 블레스홀과 신부대기실
수성호텔 수성스퀘어의 장점은 한 층에 모든 시설이 다 있어서 길 잃을 염려가 없다는 것...?
저는 블레스 홀 예약자이니 블레스 홀 위주로 리뷰하겠습니다.
개인적으로 불호였던 아치 장식이 다시 돌아왔네요ㅠㅠ
부디 여름까지만 이렇게 하고 가을겨울은 다시 프레임 장식으로 돌아오길ㅠㅠㅠ
물론 꽃이 풍성한 걸 더 좋아하시는 분들은 이게 더 좋을지도😂 아직 뇌이징이 안되어서 그런가?ㅠㅠ
시즌에 따라 장식은 바뀐다고 하니 내년은 어떻게 하실지 두고 봐야겠네요.
쓰다보니 아쉬운 점들이 위주로 작성된 거 같은데 개인적으로 풍성한 생화향이 정말 사람 취하게 만들어요.
생화향 덕분에 기분 엄청 좋았던 기억이 나네요🥰
기계식 플라워샤워면 좋을텐데 그건 아니더라구요ㅠㅠ
그래도 하객들이 뿌려주는게 아니라 좀 더 낫지 않을까 했어요.
사실 완벽하게 마음에 드는 홀은 있을 수가 없어요 😂
저는 투어 없이 바로 계약한 경우이지만 그건 제가 서울에 살다보니 따로 시간을 빼기 어려운 거랑 하객분들 위주로 고르다보니 그렇게 된 거고 다른 분들은 이것저것 많이 따져보시고 고르시길!
요즘 수성호텔이 제일 인기라고는 하지만 각자 상황에 맞게 하는게 가장 좋으니까요😊
저도 이러쿵 저러쿵 하고 있지만 수성호텔에서 본식 올리게 될 그 날이 많이 기다려져요.
점점 더 개선되고 더 좋아지길🙏🏻💕
포토월에도 생화가 한가득이라🥰
정말 생화 많은게 너무 좋았어요.
이 향을 향수로 만들어서 매일 뿌리고 싶다🥺
신부 대기실도 창문이 없어서 계절이나 날씨의 영향이 적을 것 같아요.
피오니홀과 블레스홀 둘이 서로 자잘한 옵션들이 다르니 계약 시 그 점도 참고하셔야 해요 :-) (미디어파사드 유무 등)
요건 아마 식장이 비지 않았을 때를 위한 대기실이겠죠?
3. 폐백실, 뷔페, 카페 등 부대시설
폐백을 할 지 안 할 지는 아직 못 정했지만 폐백실도 깔끔하고 예뻤어요.
개인적으로 같은 층에 카페가 있는게 좋았어요.
뷔페 다 먹고 기다릴 수도 있을 거 같구요 :-)
근데 기다려주는 사람 거의 없다고 하긴 하던데😂
동촌 노비아갈라는 따로 층을 이동해야 카페가 있었던 거 같네요.
뷔페는 활짝 열려있지만 식권이 없으면 못 들어가게 여러 명이서 체크 중이셔서ㅎㅎㅎ
식권 수령 후 방문해서 다시 후기 남겨야할 것 같네요😂
딱 봐도 깨끗해보이고 넓어서 좋아보였어요.
답례품도 최소 7-8종류는 구비해둔다고 하니 하객들 대접하기엔 정말 최고의 옵션이었던 것 같아요.
어르신들이 좋아하시는 홍삼도 있고 :-)
그 외에도 더치 커피, 산삼, 핸드&바디세트, 견과종합세트, 프라이팬 등등 여러 종류의 답례품들이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축의금 봉투도 가득하고 :-)
주차도 3시간으로 넉넉히 챙겨주니 신랑신부가 늦게 오더라도 좀 더 이해해주기😂😂😂
3층 카페에 자리가 없으면 1층에 커피명가도 있더라구요.
이래저래 둘러보면 볼 수록 신랑신부보다 하객들이 더 좋아할 베뉴 같아요.
1층 커피명가 바로 옆에 있는 주차정산기!
20분 내로 출차하지 않으면 추가 요금을 내야하니 참고하시길 :):)
이로서 길고 긴 웨딩베뉴 계약 후기를 마칩니다.
더 궁금하신 점이 있다면 비밀댓글 남겨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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