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dding 2. 스튜디오 예약 (인물중심 사진관): 노마, ONA, DPIZ, 반호 등

안녕하세요, 택일과 웨딩베뉴 결정 후 바로 스드메 해결에 나선 J형 신부...^.^;

오늘은 제가 고민했던 스튜디오들에 대해서 적어보려고 해요.

아무래도 고민글이다보니 직접 경험하고 찍은 사진은 없고 공식 인스타나 홈페이지 등에서 캡쳐해왔는데 혹시 문제가 된다면 알려주세요. 바로 내리도록 하겠습니다ㅠㅠㅠ

직접 손품 팔면서 보았던 후기글과 고민들을 적은 포스팅이며 업체로부터의 어떠한 협찬도 없는 글입니다.

 

먼저 대구에서 택일 받은 후기와 웨딩베뉴 가계약 및 후기 남겨두겠습니다. 아래 링크를 참고해주세요.

https://violette.tistory.com/184

Wedding 0. 유성철학관: 대구 택일 철학관 후기

https://violette.tistory.com/185

Wedding 1-1. 웨딩베뉴 가계약: 수성호텔 피오니홀과 블레스홀 비교 후기 등

https://violette.tistory.com/186

Wedding 1-2. 웨딩베뉴 계약 후기 (수성호텔 수성스퀘어 주차 및 부대시설 상세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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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ents

 

1. DPIZ (디피즈 스튜디오)

2. 노마하우스

3. ONA 스튜디오 (구: 그사진관)

4. 반호 스튜디오

5. 결국 계약한 곳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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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DPIZ (디피즈 스튜디오)

출처: 디피즈 스튜디오 공식 인스타그램 (@studio.dpiz)

나중에 따로 포스팅할 예정이지만 저는 워킹과 플래너 사이에서 굉장한 고민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이건 번외로 따로 뺄 지 말 지 고민 중인데 사실 서울과 대구가 결혼 준비 방법이 좀 많이 다르더라구요.

최근 지켜본 예비신부들이 다 서울 친구들이다보니 당연히 나도 저렇게 하면 되겠거니, 했었는데 대구는 서울과 많이 다른 걸 알고 깜짝 놀랐던 기억이 있습니다.

 

그 중 가장 놀랐던게 바로 연계샵의 존재...ㅠㅠㅠ

스/드/메가 아니라 스/드+메인 것도 놀라웠어요.

친구들은 취향만 얘기하면 플래너들이 알아서 딱딱 내가 원하는 느낌으로 업체 골라주고 컨펌 받고 하는데 대구는 그게 불가능하다는 거^^..

보통 사람들이 선호하는 시간에 결혼하면 무조건 식장 연계샵으로 고정되어서 스드메 고민할 필요가 없는ㅋㅋㅋ

정말 식장이 정해주는대로 결혼을 해야하는게 대구 결혼식이더라구요?ㅋㅋㅋㅋㅋㅋㅋ

아니 이럴거면 플래너가 왜 필요하냐 싶고... 그래서 대구 친구들 중에선 플래너 낄 필요 없다고 비추하는 친구들도 되게 많았어요.

 

여하튼 그렇게 연계샵의 존재에 충격받고 인지부조화를 겪다가 알게 됐죠

어차피 제휴샵들 다 거기서 거기구나... 다들 겹치는구나...

그럼 제휴샵 리스트 중에서 그나마 내가 마음에 드는 곳을 찾아보자...

그래서 받아본 제휴샵 리스트 중에 그나마 인물 중심이고 피드가 마음에 들었던 곳이 디피즈였어요.

 

디피즈는 제가 처음 컨택했던 플래너님이 전달해주신 제휴업체였는데요, 사정상 이 분과는 함께 할 수 없게 되어서 그냥 떠나보내게 되었습니다.

홈페이지는 따로 없고 카톡으로 문의해야하는 업체였어요.

 

2. 노마하우스

출처: 노마하우스 공식 홈페이지 (https://www.housenoma.com/noma-1)

너무 유명한 곳이죠? ^^;

결혼준비 하려고 대구 친구에게 상담했더니 가장 먼저 노마 예약부터 알아보라던 그 곳ㅎㅎ..

남자친구 생기는 순간 바로 예약해야 찍을 수 있다던 전설의 스튜디오ㅋㅋㅋㅋ

농담 아니고 제가 2023년 3월쯤 컨택하려고 알아봤을 때 이미 2024년 6-7월 촬영 마감 공지가 올라온 바로 그 곳입니다.

보통 스튜디오는 본식 최소 3개월 전에는 촬영을 마쳐야 수정본을 받아볼 수 있어서 저는 예약 문의조차 넣어보지 못했습니다ㅠ0ㅠ

3월엔 아직 예식 날짜도 안 정해졌었구 내년 가을 예식인데 이미 여름 촬영날짜가 거의 마감되었다는 건 사실상 저는 노마에서 촬영할 수 없다는 말과 같았어요.

그리고 가격을 들은 남자친구가 그건 너무 과한 금액이라고 리젝하는 바람에 이래저래 찍을 수가 없었던ㅋㅋ큐ㅠㅠ

비싸긴 제가 알아본 스튜디오들 중에서 가장 비쌌습니다.

 

그치만 인스타 피드들을 보면 노마는 정말 다르더라구요. 왜 다들 노마노마 하는지 알 것 같았어요.

노마만의 감성이 정말 확실하게 있는 느낌이었습니다. 인물 중심 스튜디오들 다 비슷비슷해보여도 노마는 뭔가 달랐어요.

이제 해외 촬영도 다니시는 것 같고... 여하튼 정말 빠르게 움직여야 찍을 수 있을 거 같더라구요.

저는 나중에 리마인드 촬영하게 되면 그때서나 찍어볼 수 있을 거 같네요^ㅇㅠ

 

좋았던 점은 어떠한 웨딩 업체와도 제휴가 되어있지 않고 정찰제로 가격을 오픈해두어서 좋았어요.

(저는 사람 봐가면서 이 사람은 깎아주고 저 사람은 비싸게 받는게 너무 스트레스인 사람이라 정찰제를 선호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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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ONA 스튜디오 (구: 그사진관)

출처: ONA스튜디오 공식 인스타그램 (@ona_studio_)

그 다음 눈에 들어온 곳이 노마 동생으로 유명한 ONA스튜디오였어요.

원래 그사진관이라는 이름이었는데 ONA스튜디오로 이름을 바꾸면서 완전히 웨딩 촬영 스튜디오로 바뀐 것 같더라구요.

노마 동생이라고 듣고 봐서 그런가 뭔가 노마랑 비슷한 느낌인 거 같기도 하고? (솔깃)

갑자기 ONA로 확 기울어버리는 마음  ^ㅇ^

 

그치만 가격도 노마 동생다운 스튜디오예요. 저렴한 가격은 아닙니다 ^^;

2024년은 지금 공개된 가격보다 인상될 예정이예요.

포스팅을 작성하는 오늘 기준으로 이미 2023년 촬영은 거의 마감!

마찬가지로 노마처럼 가격은 정찰제여서 남자친구와 충분히 상의 후 컨택해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4. 반호 스튜디오

출처: 반호 스튜디오 공식 인스타그램 (@banho_official)

여기는 다른 플래너를 찾던 중에 발견한 스튜디오예요.

확실히 플래너마다 제휴하고 있는 스튜디오가 다르다보니 이 플래너님이랑 계약하셨다는 분들은 다 여기서 진행하셨더라구요.

그치만 반호를 알게 되기 전에 저는 스튜디오 계약을 마쳐서 따로 컨택은 해보지 않았습니다.

 

5. 결국 계약한 곳은?

 

이미 눈치채셨겠지만 제가 계약한 곳은 ONA studio입니다.

마침 제가 원하는 촬영 날짜에 촬영이 가능했고, 가격 인상 전 프로모션도 받을 수 있어서 선택했어요.

(2023년 5월 기준, 현재 프로모션은 종료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지금 예약하시는 분들은 다 인상된 가격으로 계약하셔야 해요.)

 

제가 누군지 밝히고 싶지 않아서 자세한 옵션은 밝힐 수 없지만 나름 타협하고 옵션을 줄였는데도 금액이 상당하긴 했어요.

남자친구가 그래, 너 하고 싶은 곳에서 하자, 라고 말해준게 고마울 뿐ㅠㅇㅠ

계약금을 송금하고 나면 장문의 문자로 미리 준비해야하는 사항들과 안내사항들이 담긴 내용을 전달해주십니다.

컨택 당일에 바로 송금하셔야 날짜가 확정되니 어느정도 날짜를 확실히 정해두고 연락하시는게 좋아요. (날짜 홀딩 불가)

 

내년 촬영 후 촬영 후기도 남겨볼게요. :-)

다음엔 본식 스냅과 본식 DVD 포스팅으로 돌아오겠습니다.

궁금하신 점들은 비밀댓글로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