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dding 35. 본식 드레스투어: 대구 아뜰리에 레이나 후기

출처: 아뜰리에 레이나 공식 인스타그램

 
안녕하세요! 이번에는 지난번에 예고한대로 스드메의 꽃, 드레스샵 후기입니다!
아뜰리에 레이나는 대구에서 가장 많은 드레스를 보유하고 있고 특히 수입 드레스가 정말 많다고 들었어요.

그리고 실제로 가보니까 정말 예쁜 드레스들이 많더라구요 >.<

 

비즈, 실크, 레이스 등등 없는 게 없는 대구 아뜰리에 레이나 후기 시작해보겠습니다 :3

당연히 협찬 따위 없는 내돈내산 후기구요^.ㅠ 저의 스드메 포스팅은 아래에 링크 해드릴게요!

그 외의 결혼준비 포스팅은 Wedding 카테고리를 참고해주세요<3

 

https://violette.tistory.com/188

Wedding 2. 스튜디오 예약 (인물중심 사진관): 노마, ONA, DPIZ, 반호 등

https://violette.tistory.com/189

Wedding 3. 본식 스냅 예약: 류무환포토그래피, 김태우포토 등

https://violette.tistory.com/190

Wedding 4. 본식 DVD 예약: 담필름, 디보션필름, 세컨드비 등

https://violette.tistory.com/194

Wedding 6. 대구 드레스샵 후기: 웨딩 드레스 투어 or 당일 지정 or 워킹 or 플래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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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violette.tistory.com/252

Wedding 27. 웨딩촬영 준비: ONA 스튜디오 사전 미팅, 웨딩 촬영용 부케, 촬영용 누브라 구매 후기 등

https://violette.tistory.com/253

Wedding 28. 웨딩촬영 후기: ONA 스튜디오 B타입 촬영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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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ents

 

1. 아뜰리에 레이나 방문 후기

2. 드레스 고를 때 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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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아뜰리에 레이나 방문 후기

 

드레스 투어 없이 고른 저의 드레스샵, 아뜰리에 레이나 :)

메이크업 받고 나왔는데 맑은 하늘에 갑자기 엄청난 비가 내리더라구요?ㅠㅠㅠ

보통 본식날은 메이크업을 엄청 빡세게ㅋㅋㅋ 받으니까 드레스 피팅할 때도 메이크업을 평소보다 진하게 하고 가는 게 드레스 고르는 꿀팁이라고들 하더라구요ㅎ.ㅎ

그래서 저도 샵에서 따로 메이크업을 받고 방문했었어요.

 

저는 꼼나나 브라이드에서 메이크업을 받았는데 그 후기는 아래에 같이 링크해드릴게요 :)

https://violette.tistory.com/262

Wedding 34. 웨딩 메이크업샵 추천: 꼼나나브라이드 대구점 피팅 메이크업 후기

 

예약시간에 딱 맞춰서 왔더니 따로 기다릴 것 없이 바로 2층으로 안내받았어요.

1층은 마리스포사, 2층은 아뜰리에 레이나 신부님들이 가는 곳이더라구요. :3

 

 

2층 올라갈 때 찍어본 사진인데 진짜 감성 뿜뿜인 거 같아요ㅠㅠㅠ

이 때부터 뭔가 엄청 설레더라구요!

 

 

올라가기 전에 찍어본 1층인데 너무 예쁘지 않나요? ㅎㅎㅎ

저도 뭔가 상담 받고 들어갈 줄 알았는데 저는 따로 상담 없이 바로 피팅실로 안내 받았어요.

 

보통 드레스 투어 후기 보면 화보 보면서 어떤 느낌의 드레스를 입고 싶은지, 선호하는 넥타입이나 드레스 타입을 상담 하고 피팅에 들어가는 거 같던데 저는 이미 피팅실 안에 플래너님이 계셨고 제가 캡쳐해온 사진을 보고 바로 피팅에 들어갔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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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아뜰리에 레이나 공식 인스타그램

 

아쉽게도 사진 촬영 및 업로드가 금지인 아뜰리에 레이나ㅠㅠㅠ

일부 동행 플래너에 한해서 사진 촬영이 허용되지만 그것도 업로드는 불가능하다는 점!

인스타에 공주놀이 업로드가 목적이시라면 아뜰리에 레이나 말고 다른 샵을 찾아보셔야할 것 같아요.

후기 찾다보니 사진 금지인 줄 알았으면 계약 안했을거라는 글들이 좀 보이더라구요.

 

저는 웬만한 유명 샵들은 다 사진 촬영 금지라고 들었기도 하고 제가 원래 셀카를 잘 찍는 것도 아니라 그러려니 :3

플래너님도 금지였으면 속상했을 거 같은데 그래도 찍어주실 수 있다고 하니 마음 내려놨었어요.

물론 한 두장 정도 제가 직접 남길 수 있다면 더 좋았겠지만 그래도 뭐 다들 그런거라고 생각하니 크게 억울하진 않더라구요 ㅎ.ㅎ

그래도 브이로그나 인스타가 중요하신 분들은 한 번 더 체크하시기! :D

 

출처: 아뜰리에 레이나 공식 인스타그램

 

입고 싶은 드레스 사진을 찾아가시면 좋은데 저는 너무 혐생 ^_^... 중이라 많이 찾아가질 못했어요.

그냥 막연히 끈가봉 아니고 조끼 입어야하는 스타일 싫고 너무 누런 드레스는 피하자 정도?

그래도 너무 레퍼런스가 없어도 곤란하실 거 같아서 대구 내려가는 차 안에서 급하게 찾아봤었네요.

어차피 본식 다가올 수록 마음 바뀔 확률 높아서 너무 일찍부터 찾을 필요는 없는 거 같아요.

 

확신의 비즈파였던 저는 ONA 촬영을 거치며 약간 비즈 드레스에 대한 마음을 접은 상태랔ㅋㅋㅋㅋ

레퍼런스는 꽃 모티브(김연아 드레스st), 맑고 잔잔한 비즈, 실크 혹은 레이스 위주로 캡쳐해갔어요.

그래도 스톤 번쩍번쩍 하는 거 한 번쯤 입어볼 걸 그랬나 싶은데 전달이 잘못 된 건지 그건 못 입어봤네요ㅇ.ㅠ

 

출처: 아뜰리에 레이나 공식 인스타그램

 

첫번째는 제가 찾아간 드레스를 바로 가져오셨고, 두번째는 제가 찾아간 드레스랑 비슷한 느낌의 드레스를 입혀주셨어요.

저는 팔뚝과 부유방을 가릴 수 있는 오프숄더를 원했지만 첫 드레스의 오프숄더가 엄청 넉넉한 느낌이 아니라 그런건진 몰라도 탑 연출이 훨씬 예쁘더라구요.

두번째 드레스도 오프숄더가 가능한 실크를 가져오셨는데 탑 연출이 훨씬 예쁘다고 하셔서 그 다음 드레스도 탑 드레스로 가져오셨어요.

원래는 세번째 드레스가 마지막이지만 저는 추가 피팅비를 지불해서 네번째까지 입어봤네요 ㅎ.ㅎ

세번째, 네번째는 제가 고른 드레스가 아니라 샵에서 어울릴 것 같은 드레스를 가져오셨어요.

 

출처: 아뜰리에 레이나 공식 인스타그램

 

드레스 투어 없이 바로 지정 셀렉한 샵이었지만 결론은 대만족이었습니다.

확실히 다들 전문가셔서 그런지 한 두벌 입어보고 나면 나한테 어울리는 드레스가 뭔지 바로 캐치하시더라구요!

엄청 친절하시구 피팅 시에도 하나하나 이 드레스의 모티브는 무엇이고 어떤 점을 강조하시는 지도 자세히 안내해주시더라구요.

 

처음 입어보는 드레스에 얼이 빠져서 셀렉해야할 때 기억이 안 나는 게 함정 ^_^...

드투 다니면서 하루만에 9벌씩 입어보시는 분들은 대체 어떻게 기억하시는거죠?ㅋㅋㅋㅋㅋㅋㅋ

 

그래도 만장일치로 레이스가 제일 낫다고 하셨고 레이스 2벌이 정말 박빙이어서 힘들었습니다ㅠㅠㅠ

클래식이냐 트렌디냐 차이었는데 분위기는 클래식이 마음에 들고 라인은 트렌디가 마음에 드는데 트렌디는 특정 포인트가 제 장점을 가리는 느낌이라 좀 아쉽고 어려웠어요ㅠㅠㅠ

2. 드레스 고를 때 팁

 

1) 거울로 내 모습 잘 살피기!

: 이거 너무 당연한 이야긴데 저는 제대로 못해서 남겨요 8ㅅ8

저만 그럴 수도 있는데 처음 입어보는 화려한 드레스에, 나를 비추는 조명에, 신랑+플래너님+스탭분들까지 여러명이 오로지 나만 바라보는 그 상황이 너무 민망해서 저는 거울 체크를 많이 못 했어욬ㅋㅋㅋㅋ

 

그리고 좀 보여줘야한다? 이런 느낌이 강해서 옆에 보면서 체크를 잘 못하겠더라구요.

다른 분들께 정면 보여드릴 때는 곁눈질로 꼭 내 옆모습 체크하고, 자세 바꿔서 정면으로 거울 보여주실 때는 정면의 내 모습을 기억에 잘 담아두셔야해요!

 

너무 당연한 이야기인데 그 당시엔 생각보다 정신 없어서 본다고 봐도 기억도 잘 안 나더라구요ㅠㅠㅠ

그리고 웬만하면 입어봤을 때 아! 이거 예쁘다! 하는 생각이 확실하게 올거예요.

저도 다 예뻤지만 이게 확실히 더 나한테 와닿네~ 하는 드레스는 따로 있더라구요 :)

그게 어떤 드레스였는지 꼭 기억해두기!

 

2) 사진에 의존하기보단 눈으로 본 모습을 기억하기!

: 이건 플래너님이 말씀해주신건데 사진보다는 직접 본 느낌을 따라가는 게 맞다고 하시더라구요.

사진으로 보는 것보다 눈으로 보는 게 훨씬 더 예쁠 때가 많잖아요. 그래서 그런거 같아요.

의외로 첫번째 드레스가 가장 마음에 들 수도 있으니 첫번째 드레스 피팅 때부터 정신 바짝 차리고 눈에 잘 담아두세요.

 

3)  갈아입을 옷은 버튼 있는 원피스나 셔츠로!

: 이것도 이미 스튜디오 촬영해보신 분들이라면 아실 거 같은 내용이지만ㅋㅋㅋㅋ

기껏 화장했는데 티셔츠 벗다가 속눈썹 떨어지고 화장 묻으면 안되니까 지퍼나 단추로 여닫을 수 있는 편한 원피스나 셔츠 입고 가세요 :3

웨딩브라는 샵에 구비되어있는 것 같던데 저는 실리콘 누브라 및 속바지를 따로 착용하고 가서 따로 대여하진 않았어요.

제가 구매했던 속바지 정보는 아래 포스팅에 자세히 적어두었으니 참고 해주세요 >.<

https://violette.tistory.com/252

Wedding 27. 웨딩촬영 준비: ONA 스튜디오 사전 미팅, 웨딩 촬영용 부케, 촬영용 누브라 구매 후기 등

 

현생에 치이다보니 블로그에 너무 소홀했던 것 같아요ㅠㅠㅠ

다시 한 번 힘내서 달려보겠습니다!

가을 본식인 예비 신부들 모두 화이팅...!ㅠㅠㅠ

 

다음엔 어머님들의 드레스 투어, 혼주한복 후기로 돌아오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