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사실 신혼여행 후기 쓰고 가져오려고 했던 글감인데 몰디브 후기 쓸 엄두가 안나서ㅠㅠㅠ
계속 미뤄지는 것 같아 먼저 들고 온 여행 기념품 추천 겸 차 도구 후기입니다.
신혼여행 스포일러를 하자면 저희는 몰디브 5박 6일, 싱가폴 2박 3일의 일정이었어요.
그래서 답례품은 싱가포르에서 구매했고 바샤커피와 TWG를 많이 샀었네요.
TWG 가서 맡아보니 향이 너무 좋아서ㅠㅠㅠ 궁금한 마음에 잎차를 샀어요.
(티백보다는 잎차가 틴케이스가 훨 예뻐서 살짝 사심 담은 것도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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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블로그를 계속 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저희는 차보다는 커피를 선호해서 따로 다구(茶具)는 없었거든요.
그래서 겸사겸사 같이 구매한 티포트도 같이 후기 남겨봅니다. :)
업체로부터 제품 제공 없이 내돈내산한 후기입니다!
Contents
1. 부부티하우스 나뭇잎 티팟 후기
2. TWG 실버문 후기
1. 부부티하우스 나뭇잎 티팟 후기
TWG 찻잎이 너무 방치되고 있다는 생각에 급하게 구하게 된 다구...
친구가 다구나 다완 등에 관심이 많아서 물어봤는데 커피용품만큼이나 종류도 많고 장단점도 많고ㅠㅠㅠ
일단 예쁘다 싶으면 실용성이 없고 실용성이 있으면 예쁘지가 않아서 그 돈 주기 아깝고 그렇더라구요?
그 와중에 친구가 부부티하우스 다구를 추천해줘서 구매하게 되었어요.
뭔가 인스타 감성을 굉장히 노린 듯한 패키지네요. 😊
저는 할인하는 패키지 상품을 구매해서 티팟, 컵 2개, 그리고 샘플로 대만우롱차까지 받았어요.
여기 이 새 두마리가 부부티하우스의 상징 같았어요.
전체적으로 패키지를 보면서 감성을 많이 추구하는 듯한 느낌을 받았어요.
실제로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페이지만 봐도 제품 안내 페이지가 굉장히 섬세해요.
공식 홈페이지는 더더욱 그렇구요. :)
많은 다구들 중에서 이걸 고른 이유는 전부 유리라서 여차하면 식세기에 넣고 돌려버리겠다는 포부ㅋㅋㅋ로 샀어요.
사실 우드 손잡이로 된 더 예쁜 제품이 있었는데 친구가 극구 말리더라구요.
설거지 하다보면 나무로 된 부분이 갈라지거나 변색되는 등의 참사가 있을 수 있다며ㅋㅋㅋ
듣고보니 맞는 말이라 감성에 속지 않고 실리를 추구하였습니다...ㅎ...
쨘! 모두 설거지 하고 세팅 완료한 모습이예요. 제법 그럴듯하지 않나요? ㅎ.ㅎ
대만 우롱차 맛도 궁금하지만 오늘은 TWG 실버문을 마셔보는 게 목적이기 때문에 :)
대만 우롱차 티백 후기는 다음에 가져오겠습니다.
2. TWG 실버문 후기
패키지부터 너무 예쁜 TWG의 실버문ㅠㅠㅠ 저는 창이공항 면세점에서 추천받아 구매했습니다.
원래 싱가포르 도심에서 따로 시향하고 찜해둔 차들이 있었는데 면세점에선 재고가 없더라구요.
이것도 다음에 싱가포르 여행기 작성할 때 언급해볼게요 :3
패키지가 예쁜 것도 있지만 스트로베리 향이 너무 좋아서 구매한 것도 있어요.
지금 구매한 지 제법 지났는데도 뚜껑을 열면 아직도 엄청 강렬한 베리향이 🥰🥰🥰
패키지 입구를 보면 95도의 0.5L 물에 5g의 찻잎을 넣고 3-4분 정도 우려내라고 되어있네요.
이미 커피 때문에 저울 등이 구비된 상태라 정확히 계량하여 준비 완료!
물을 넣자마자 수색이 바로 보이더라구요.
커피와는 또 다른 향이라 우려내는 내내 기분이 좋았어요.
개인적으로 커피도 그라인더에서 커피를 갈고 침칠봉으로 정돈할 때 올라오는 그 향들이 너무 좋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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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번 우려냈을 때 4번 정도 서로 나눠마실 수 있는 양이 나왔던 거 같아요.
사실 두 어번 마시고 다시 또 커피 생활 중이라ㅋㅋㅋ큐ㅠㅠㅠㅠ
따뜻하고 우려내는 과정도 재밌고 다 좋은데 물 끓이는게 개인적으로 좀 귀찮은 포인트였어요. 😅😂😅😂
건강 생각하면 따뜻한 차를 많이 마시는게 좋을텐데 둘 다 시원한 걸 선호하다보니 손이 확실히 덜 가긴 하네요.
이건 저희 부부의 개인적인 선호도 문제인 거고 티팟이나 티 자체는 만족스러워요.
TWG 실버문은 패키지도 예쁘고 향도 좋아서 선물용으로 추천합니다! :)
특히 차를 즐기는 지인들이라면 다들 다구나 다완 하나쯤은 품고 사실 거라 잎차로 선물 드리는거 강력 추천합니다. ㅎ.ㅎ
다음에는 또 다른 후기와 글감으로 찾아오겠습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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