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랜만에 돌아온 결혼 준비 포스팅입니다.
오늘은 웨딩밴드 투어예요💍🫶🏻💕
사실 7월 롯데웨딩마일리지 기간 전에 다녀오면 좋았겠지만 각자 너무 바쁜 시기였어서 결국 애매한 시기에 다녀오게 되었습니다🥲
잠실 롯데 반지 원정대 후기들을 보니 웨이팅 지옥😈인 것 같아서 저희는 그냥 며칠에 걸쳐서 다녀왔어요.
대전 신세계 - 대구 신세계 - 더현대 대구 요렇게 총 3곳을 다녀왔고 저희처럼 오픈런이랑 웨이팅 극혐이신 분들은 쪼개서 다니시는 거 추천해요 :-)
그럼 시작할게요! 🤍🩷🤍🩷🤍
저의 이전 결혼 관련 포스팅들은 아래에 링크해두겠습니다 ㅇ.<
https://violette.tistory.com/184
https://violette.tistory.com/185
https://violette.tistory.com/186
https://violette.tistory.com/188
https://violette.tistory.com/189
https://violette.tistory.com/190
https://violette.tistory.com/192
https://violette.tistory.com/194
Contents
1. 부쉐론
2. 쇼메
3. 피아제
4. 후기
처음 방문한 곳은 대전 신세계 백화점이예요.
사실 이 날은 다른 일정이 있어서 대전에 방문했는데 오후에 시간이 남길래 웨딩밴드 한 번 볼까? 하고 들렸어요.
평일 오후에 즉흥적으로 방문한 거라 큰 기대 없이 둘러보게 되었어요.
1. 부쉐론
서울에선 웨이팅 지옥인 부쉐론!ㅋㅋㅋㅋ
대충 대전 신세계에는 무슨 브랜드가 있나 하고 둘러보다가 들어갔어요.
혹시 착용한 모습을 찍어도 되냐고 여쭤보니 촬영금지라고 하셔서 실착용 모습은 없습니다.
매장별로, 또 매장이 동일하더라도 담당자님에 따라서 좀 달라지는 것 같아요.
가령 대구 신세계 불가리 매장은 촬영 가능하다는 후기를 봤는데 제가 갔을 땐 촬영 금지더라구요ㅜㅠㅠ
입장하면 손 소독 후 담당 셀러님이 오실 때까지 기다리게 됩니다.
가장 유명한 라인인 부쉐론 콰트로링이죠.
부쉐론 하면 보통 떠올리는 시그니처 디자인이예요.
종류별로 다양한 게 장점! 정말 여러가지 조합들이 있어서 고르기 힘들 거 같았어요.
저는 쿨톤이라 화이트 골드나 플래티늄(백금)이 무조건 어울리고 남친은 따스한 색감도 차가운 색감도 다 잘 어울렸어요.
부쉐론에선 이런 로즈골드가 좀 더 어울렸던 거 같네요.
남친은 확실히 라지 모델이 더 임팩트 있고 어울리더라구요.
직접 착용해서 눈으로 보는 것 뿐만 아니라 거울에도 한 번 비춰보시면 느낌이 확실히 달라요.
웨딩 밴드 보러 다니다가 알게 된 사실인데 남친이 다른 사람들 치고 손이 굵고 크다네요.
7년간 연애하면서 한 번도 몰랐다... 미안 자기야^ㅇㅠ
개인적으론 파셋도 정말 예뻤어요.
저는 쇼파드의 아이스큐브나 부쉐론 파셋처럼 약간 커팅으로 빛을 내는 모델들도 좋을 거 같단 생각이 있어서 :-)
소재도 화이트 골드가 아니라 플래티늄이라 합격!
콰트로링은 처음엔 두 줄짜리 플레인부터 시작해서 점점 볼드한 디자인을 보여주시더라구요.
처음에 찾아볼 땐 너무 예뻐보이기고 하고 기대를 좀 했던 브랜드인데 갈수록 패션반지처럼 느껴져서 고민했었어요.
그리고 실제로 껴보니 정말 웨딩밴드라는 느낌은 안 들어서 탈락ㅠㅠㅠ
남친은 두 줄보단 네 줄 꽉 채워서 끼는게 잘 어울리더라구요.
다만 부쉐론 콰트로링 하면 떠오르는 디자인보다 엥? 이런 조합을? 싶은 걸 자꾸 가져오셔서 좀 아쉬웠습니다.
예를 들면 이 모델 꼭 한 번 착용해보고 싶었는데 계속 그냥 두 가지 색만 있는 걸 가져오셔서... 뭔가 좀 이상했어요 :(
개인적으론 콰트로링보다는 파셋이 훨씬 예뻤어요.
다만 그라프에도 비슷한 디자인이 있어서 탈락8ㅅ8
저는 기왕이면 브랜드의 아이덴티티가 녹아있는 걸 원했어요.
남친은 예전부터 부쉐론 별로라더니 껴보니 너무 장난감 같다고 해서 저희랑 부쉐론은 인연이 아닌가보다 하고 보내주었습니다. 👋🏻👋🏻👋🏻
2. 쇼메
개인적으로 쇼메도 한 때 비마이링을 마음에 품었다가 보면 볼수록 패션반지 같아 떠나보낸 브랜드였어요.
그래서 그냥 있으니 들어가보자 하는 마음으로 들어갔는데 정말 취향 저격 당하고 나왔습니다ㅠㅠㅠ
쇼메는 개인이 촬영하는건 불가능하고 담당자님이 촬영하신 사진을 받아볼 수는 있어요.
쇼메의 시그니처 디자인이죠 🐝🍯 비 마이 러브 🐝🍯
비 마이 러브도 여러 종류가 있는데 사진 촬영은 레이어드로 해주셨네요.
비 마이 러브는 단독으로도, 레이어드로도 활용하기 좋은 디자인이라 하나하나 쌓아가는 재미가 있는 반지인 거 같아요.
사진에는 플레인과 다이아가 반만 세팅된 반지를 레이어드 했는데 의외로 저는 하프 다이아보다 중앙에 다이아 3개가 연달아 있는 모양이 잘 어울렸어요.
사진으로 볼 땐 당연히 하프 다이아가 제일 예쁠 거 같았는데 의외였어요🤔
역시 반지는 직접 껴봐야 아는구나! 💡❗️
트리옹프 플레인과 죠세핀 에끌라 로즈골드를 같이 낀 모습이예요🥰
와 정말ㅜㅜㅜ 죠세핀 에끌라 데떼르니떼 이거 너무 예뻐요ㅠㅠ
다들 비 마이 러브 생각하고 들어갔다가 이거에 치였다는 소리 많이 들었는데 인정ㅠㅠㅠㅠ 진짜 너무 예뻐요🥹🥹🥹
개인적으로 피부톤이 골드보단 화이트 골드나 플래티넘이 어울리는데 이건 로즈골드인데도 저한테 너무 예쁘게 잘 어울려서 정말 기절이었어요ㅠㅠㅠ
반지 투어 내내 표현에 인색했던 남친이 유일하게 이거 너한테 정말 잘 어울린다고 말해준 반지였습니다😂
그래서 바로 플래티늄도 착용해봤는데 세상에...
로즈골드가 살짝 색감을 넣어서 우아해보였다면 플래티늄은 안 그래도 화려한 다이아를 더 번쩍이게 하는ㅠㅜㅠㅠ
트리옹프 풀다이아와 조세핀을 함께 합친 모양이예요.
진짜 미쳤다... 반짝이는 걸 좋아하는 저한테 정말 취향 저격ㅠㅠ
결혼할 땐 조세핀만 사고 그 다음 기념일에 트리옹프 풀다이아 사서 끼워주면 정말 사랑 받는 남편이 될 거라고 팁도 알려주시는데 정말 신부가 듣고 싶은 말을 어쩜 그렇게🫢🫢❣️
쇼메 담당자님 정말 친절하셨어요ㅠㅠㅠㅠ 솔직히 담당자님 덕분에 쇼메 사고 싶은 마음이 엄청 생기더라구요.
반지 라인별로 어떤 의미와 스토리가 있는지 하나하나 다 알려주시고 거의 모든 반지를 다 끼워주신거 같은데 끝까지 너무 상냥하고 좋았어요.
거기에 현재 진행 중인 프로모션과 혜택까지 꼼꼼히 챙겨주셔서 이 날 저희 웨딩밴드 1순위로 급부상😂😂😂
착용 사진에는 없지만 박신혜 웨딩링으로 유명한 리앙도 있었는데 남친은 그냥 그렇다고 하더라구요.
남친은 제 손에 어울리니 쇼메로 하는 것도 좋을 거 같다고 했는데 트리옹프 남자 반지가 너무 밋밋해서 좀 더 찾아보자고 하고 후보에만 올렸습니다 :-)
3. 피아제
마지막으로 간 곳은 피아제!
사실 반지 투어 오기 전에 1등으로 찍어둔 브랜드였어요🥹
가장 무난하고 일반적인 조합인 포제션링💍 1 다이아와 8 다이아 (리뉴얼 후) 버전입니다.
그치만 제가 생각하고 있는 건 이게 아니었어요😅
사실상 제가 1순위로 찍어둔 포제션링 데코 팰리스🥰
1위였던 이유는 비싼 돈 주고 산 결혼반지를 모셔두기만 하기엔 너무 아까울 것 같은데 데코 팰리스 링은 기본 인그레이빙 디자인 때문에 상대적으로 스크래치 걱정이 덜할 것 같더라구요.
거기다 남녀 동일한 디자인에 러브링처럼 너무 흔할 것 같지도 않았어요.
솔직히 제가 처음 서치할 때만 해도 후기가 거의 없었는데 갑자기 쏟아져나오는 데코 팰리스 구매 후기ㅠㅠㅜ
그래서인지 요즘 대기가 거의 1년이라고 해요ㅠㅠ 이거 보고 급하게 반지 투어를 계획한건데 아니나 다를까 정말 1년 대기라고 하셔서 이대론 스튜디오 촬영 때 반지가 없을 것 같더라구요ㅠㅠㅠ
데코 팰리스 이전에는 포제션링 풀다이아를 봤었는데 예쁘긴 하지만 너무 비싸서...
그래서 더더욱 데코 팰리스 링을 사려고 했는데ㅠㅠㅠ
남친이 손이 굵은 편이라 재미 삼아 끼워본 반지인데 어그로가 어마무시했습니닼ㅋㅋㅋㅋ
은근 어울리는 거 같은데 내 기분 탓인갘ㅋㅋㅋㅋ
기왕 온 김에 포제션링 풀다이아 굵은 버전도 껴봤는데 착용감은 이게 제일 좋았어요. 그치만 가격이 안 예뻐 22...
원래는 이게 원픽이었는데 데코 팰리스로 넘어간 거 보면 사람 취향 알 수가 없닼ㅋㅋㅋ큐ㅠㅠㅠ
제가 좀 잘 질려하는 스타일이라 그런 거 같기도 해요🥲
서치하다가 뭔가 이미 사버린 거 같은 그런... 그런 느낌ㅋㅋ큐ㅠㅠㅠ
안 어울리는 거 알지만 골드도 껴봤는데 저는 진짜 골드는 아니네욬ㅋㅋㅋㅋ큐ㅠㅠㅠㅠ
돈 쓰고 티 안 나는 피부톤 ^ㅇ^... (플래티늄이 훨 비싼데ㅠㅠㅠ)
리뉴얼 전 모델로 보여주셔서 껴봤는데 확실히 달랐어요.
저도 사진만 볼 땐 리뉴얼 전이 제 취향이라고 생각했는데 확실히 리뉴얼 후가 훨씬 착용감도 좋고 예쁘더라구요.
반지는 꼭 껴보고 판단하기✌🏻✌🏻✌🏻
피아제도 담당자분이 굉장히 조곤조곤하시고 여러 혜택 정보와 저희 편의를 봐주시려고 하시는 부분이 너무 좋았습니다.
그래서 피아제로 결정하게 되면 대전에서 사자고 다짐했어요🥰 (이 얘기를 하는 이유는 나중에 대구 피아제 후기를 보시면 알게 되실 거예요 ㅎ.ㅎ...)
4. 후기
이미 웨딩마일리지 기간도 끝났는데 뭐😕 하고 느긋하게 가려고 했는데 피아제 데코 팰리스 링 웨이팅이 1년이란 말에 얼렁뚱땅 시작한 반지 원정대😂😂😂
그냥 스튜디오 촬영 때 반지를 포기해야하는건지... 너무 고민입니다ㅠㅠㅠ
대전 신세계에는 까르띠에가 없더라구요? 찾아보니 갤러리아에 입점해있어서 신세계에는 없었던 것 같아요.
불가리는 시간 관계상 못 가보고 오늘은 여기서 끝!
평일 오후에 가서 그런지 브랜드 3곳 모두 웨이팅은 없었습니다.
다음은 대구 신세계백화점과 더현대 대구 웨딩밴드 투어 후기로 돌아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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