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번엔 대전에 이어서 대구에서 웨딩밴드 찾아 떠난 후기입니다.
사실 원래 저의 픽엔 쇼파드도 포함이었는데 쇼파드는 서울과 부산에만 있어서ㅠㅠㅠ
그래도 웬만한 브랜드는 다 대구에 있으니 엄청 유니크한 브랜드를 찾으시는 게 아니라면 굳이 서울까지 오픈런 하러 가실 필요는 없을 것 같아요.
(서울 살면서 오픈런 싫다고 지방에서 반지 투어 중인 사람😂😂😂ㅋㅋㅋㅋ)
대구 신세계백화점 기준 주말 웨이팅 시간 및 브랜드별 후기 남겨볼게요.
대전 신세계백화점에서 부쉐론, 쇼메, 피아제 다녀온 후기는 아래 링크를 참고해주세요!
https://violette.tistory.com/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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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ents
1. 불가리
2. 티파니앤코
3. 반클리프 아펠
4. 후기
대구조차도 까르띠에는 웨이팅이 길다기에 오픈런 하려구 했는데 결국 조금 늦게 도착하는 바람에 오픈런 후기는 없어요😅 대신 촬영 가능 여부와 웨이팅 후기가 있습니다😎💦
1. 불가리
불가리도 서울에선 웨이팅이 제법 길다고 들었는데 저는 운 좋게 바로 들어갔어요.
다만 제 뒤로 계속 웨이팅이 늘어나는 걸 보니 운이 좋았던 것 같습니다.
대구 신세계 불가리는 촬영 금지였어요!
어떤 분은 촬영 가능하시다던데 저는 여쭤보니 안된다고 하셔서 그냥 눈으로만 담았습니다.
개인적으로 1등은 뉴비비! 공식 명칭은 불가리 불가리 링이예요.
로고 플레이 싫어하시는 분들도 많지만 저는 너무 밋밋한 건 또 별로라...😕
다이아가 사각형으로 된 홈에 박혀있어서 훨씬 커보인다고 설명해주셨는데 정말 그런 느낌이었어요.
다만 명성대로 두꺼운 편이라 지금처럼 잠깐 끼는게 아니라 매일 끼다보면 손에 걸리는 느낌이 있을 수 있을 것 같았어요.
비제로원 링은 유명해서 껴봤지만 별로...😂😂😂
로마의 콜로세움에서 영감을 받은 반지로 불가리의 시그니처 디자인이죠.
뉴비비도 제법 볼드해서 약간 손에 걸릴 것 같은 느낌이 있는데 비제로원은 바로 탈락🥲
남친도 손도 불편하고 안 예쁘다고 바로 아웃 시키더라구요.
이건 이번에 새로 나온 신상 비제로원 링으로 알고 있어요.
손담비 웨딩링, 손담비 웨딩밴드로 유명했던 것 같아요.
남친은 기존 비제로원 디자인도 별로하고 했던터라 바로 패스😂😂😂
메리미는 개인적으로 너무 옛날 옥가락지 느낌이라 별로였고 그나마 디자인이 들어간 인피니토는 괜찮았는데 웨딩밴드라기엔 좀 얇은 느낌이었어요.
남친도 괜찮은데 굳이 이렇게 얇은 걸 불가리에서 할 이유가 있냐고 하더라구요. 대체 브랜드가 너무 많다고 해서 패스.
세르펜티까지 껴보려다가 잘 깨진다는 후기를 봤던 것 같아서 그냥 불가리는 여기까지 :-)
남친은 비제로원 때문인지 불가리를 크게 마음에 들어하진 않았던 것 같아요.
저는 생각보다 뉴비비가 꽤 마음에 들었고 볼드하기 때문에 남친이랑 잘 어울린다는 생각을 했어요.
비제로원도 남친이 싫어하긴 했지만 굵은 버전으로 끼니까 제법 어울려보였거든요.
그치만 둘 다 만약 불가리에서 한다면 뉴비비를 하는걸로!
불가리 견적서는 요렇게 담아주십니다 :-)
2. 티파니앤코
저희 커플링이기도 한 티파니💍 티파니는 보통 프로포즈 링으로 많이 하긴 하죠😅
지금 커플링도 잘 끼고 있지만 동생이 너무 밋밋한걸 했다고 하돜ㅋㅋㅋ 뭐라구 해서 본의 아니게 상처를 많이 받았던터라 웨딩밴드는 좀 티가 나는 걸 사고 싶은 마음이 조금 있긴 했어요.
그래도 한 번 들어는 가보기로! ㅎ.ㅎ
대구 신세계 티파니도 사진 촬영은 금지고 대신 담당자분이 촬영하신 것을 보내주세요.
이건 대전 신세계 쇼메랑 같네요. ㅎ.ㅎ
일단 밀그레인부터 껴봤는데 확실히 손에 감기는 느낌은 티파니가 최고예요ㅠㅠㅜ
예전에 커플링 할 때도 티파니 1987링의 감기는 느낌이 너무 좋아서 골랐었는데 역시👍🏻👍🏻👍🏻
개인적으로 착용감만 따지면 티파니가 1등인 것 같아요. 정말 감기는게 남달라요 :-)
남친도 밀그레인은 마음에 들어하더라구요.
다만... 찍힘이나 스크래치에 취약하단 얘기를 들어서 걱정되기도 하고 너무 밋밋해보일까봐 패스!
그래도 만약 티파니에서 웨딩밴드를 하게 된다면 밀그레인 로즈골드로 하기로 의견 일치 보았어요.
밀그레인은 전체 플래티늄으로 하면 너무 밋밋해지더라구요. 😅😅😅
티파니 네로우 링 :-) 저는 나쁘지 않았는데 남친은 별로라고 하더라구요.
남친은 꾸준히 티파니에서 한다면 밀그레인을 하고 싶어했어요.
거의 불호 수준만 따지면 불가리 비제로원급으로 그다지 안 좋아하더라구요ㅋㅋㅋ;
지금 저희 커플링과 거의 비슷한 티파니 링💍
셀러님 말씀으론 요즘은 이것보다 다른 모델을 많이 찾으신다고 하시더라구요.
남친은 이게 플래티늄이라고 하니 조금 혹하는 것 같긴 했어요.
아무래도 화이트 골드는 변색 위험이 있다고 하니 기왕이면 플래티늄으로 하고 싶긴 했거든요.
티파니는 문자로 사진과 견적 정보를 전달해주신다고 하셔서 명함만 받아왔어요.
3. 반클리프 아펠
반클리프아펠은 하도 선망하시는 분들이 많으신 거 같아서 가봤어요.
저한텐 사실 저희 어머니가 좋아하는 브랜드? 반클리프아펠 알함브라 라인을 정말 좋아하시거든요ㅎ.ㅎ
개인적으로 큰 기대 없이 남들 다 가보니 가보자 정도의 마음으로 대기를 걸었어요😅😅
오늘 첫 웨이팅이었던 반클리프아펠 :)
그리고 오전에 미팅이 있어서 대기가 더 지연될 수도 있다고 들었어요.
서울에서도 특히 웨이팅 지옥이라고 들은게 보통 까르띠에, 반클리프, 불가리 정도였던 것 같네요.
대구 신세계 반클리프아펠은 촬영금지였습니다.
보통 반클리프 뚜쥬르 시그니처 에뚜왈 라인을 많이들 보시는 것 같아요.
저는 솔직히 불가리 메리미처럼 너무 밋밋할 거 같다 싶어서 땅드레망이랑 뉴욕 웨딩 밴드는 보지도 않았어요.
뚜쥬르 시그니처 에또왈 웨딩 밴드만 착용해보고 나왔는데 예상대로 그냥 무난무난...
개인적으로는 웨이팅이 왜 그렇게 긴 지 모르겠었어요.
그치만 여기도 웨딩밴드 수령까지 거의 대기만 6개월에서 1년이라고 하시더라구요.
다시 떠오르는 피아제의 악몽ㅠㅠㅠ
남친 생각으론 불가리 뉴비비랑 비슷한 느낌이고 자꾸 다이아를 사선에 두라고 셀러님이 강조하시던데 중앙에 다이아 하나 박힌 디자인 자체가 워낙 흔해서 그러는 것 같다는데 일리가 있는 것 같네요.
로고 플레이와 반클리프아펠 브랜드 자체를 좋아하시면 추천!
저희는 큰 매력은 못 느껴서 대기에 비해 그냥 빠르게 나왔습니다.
셀러님이 브랜드에 자부심이 많으신 것 같던데 대전 쇼메 셀러님이랑 이후 말씀드린 다른 셀러님에 비하면 그다지 친절하신 편은 아니셨던 것 같아요.
그래도 견적서 자체는 예쁘네요! :-)
다미아니도 많이들 가시는 것 같던데 저는 그냥... 다미아니는 알아보지도 않았어서...
그냥 가서 껴봐도 됐을 거 같지만 까르띠에 웨이팅 때문에 근처만 서성서성 했네요😂😂
4. 후기
글이 너무 길어져서 대구 신세계 반지원정대 후기는 한 번 쪼개야할 것 같아요.
다음엔 요즘 핫한 샤넬 코코 크러쉬 링과 클래식은 영원한 까르띠에 후기로 찾아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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